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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공익법인 전환… 올트먼도 지분 포기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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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공익법인 구조로 조직을 개편하며 샘 올트먼 CEO는 지분을 보유하지 않기로 했다. MS는 27% 지분을 확보하며 양사 협력을 강화했다.

 오픈AI, 공익법인 전환… 올트먼도 지분 포기한 이유는 / 연합뉴스

오픈AI, 공익법인 전환… 올트먼도 지분 포기한 이유는 / 연합뉴스

오픈AI가 기업 구조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면서, 최고경영자인 샘 올트먼은 새로 설립되는 공익법인의 지분을 보유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이윤 추구보다 공익 실현에 더 집중하겠다는 조직의 성격을 명확히 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오픈AI가 최근 공개한 바에 따르면, 새롭게 설립되는 ‘오픈AI 그룹 PBC’는 공익법인(Public-Benefit Corporation) 형태로 운영된다. 공익법인은 이익 창출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 실현도 동시에 추구하는 조직 형태다. 이번 구조 개편에서 비영리 모체인 오픈AI 재단은 새 PBC 법인의 지분 26%를 보유하고, 이사회 구성원 임명권도 갖는다. 이는 단순한 투자 이상의 의미로, 경영에 대한 실질적 영향력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으로 해석된다.

이번 구조 개편에서 눈길을 끄는 다른 변화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지분 확대다. 오픈AI와의 협약에 따라 MS는 PBC 지분 27%를 확보하게 된다. 이는 금액 기준으로 약 1,350억 달러(한화 약 193조 원)에 해당한다. 아울러 오픈AI의 인공지능 모델과 제품에 대한 MS의 지식재산권 보유 기간도 2032년까지로 연장됐다. 이처럼 기술력과 자본을 공유하는 협력은 양측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구조 개편과 지분 재편이 오픈AI의 공개기업 전환, 즉 IPO(기업공개)로 가는 발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IPO는 이르면 2027년에 이뤄질 수도 있으나, 아직 논의가 초기 단계인 만큼 추후 일정은 유동적이다. 올트먼 CEO 또한 IPO 가능성은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일정이나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은 상태다.

이처럼 오픈AI가 공익성과 기술 상업화 간 균형을 재조정하려는 시도는 향후 인공지능 산업 전반에 적잖은 파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민간 주도의 AI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영향을 키우는 상황에서, 공적 윤리와 통제를 반영한 조직 구조는 하나의 모델로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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