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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총재 “디지털 유로, 유럽 공동 운명 상징…조속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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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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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ECB 총재가 디지털 유로를 유럽 통합의 상징으로 규정하고, 가능한 한 빠른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결제 인프라 현대화와 통화권 신뢰 강화 의지를 반영한 발언이다.

 ECB 총재 “디지털 유로, 유럽 공동 운명 상징…조속 도입 추진” / TokenPost.ai

ECB 총재 “디지털 유로, 유럽 공동 운명 상징…조속 도입 추진” / TokenPost.ai

유럽중앙은행(ECB)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인 디지털 유로 발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디지털 유로가 유럽인의 ‘공동 운명에 대한 신뢰’를 상징하는 프로젝트라며 가능한 한 조속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는 지난 10월 31일 열린 행사에서 디지털 유로는 단순한 결제 방식이 아니라 유럽 통화권의 통합성과 신뢰를 상징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로는 우리 모두의 통화이며 유럽 전체를 하나로 엮는 상징이다. 디지털 유로는 유럽의 공동 운명에 대한 신뢰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ECB는 디지털 유로가 온라인 결제에서 실물 화폐 기능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설계 중이다. 라가르드는 현금인 ‘지폐’가 계속 유통될 것이라면서도 디지털 버전은 인터넷상에서 동일한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ECB는 디지털 유로 개발을 위한 ‘최종 준비 단계’에 진입한 상태다. 이번 발언은 유럽 내 디지털 전환 흐름이 강화되는 가운데 중앙은행이 신뢰를 유지하면서 결제 인프라를 현대화하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CBDC에 대한 전 세계적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유럽은 특히 개인 정보 보호와 금융 안정 사이에서 균형 있는 모델을 찾으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라가르드 총재의 발언은 디지털 유로가 단순한 기술이 아닌 정치·경제적 통합의 수단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CBDC가 본격 도입될 경우 유럽 내 민간 스테이블코인 및 기존 결제 시스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유럽중앙은행의 행보가 글로벌 디지털 화폐 정책에도 중요한 선례로 작용할 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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