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L(리플렛저)의 핵심 서버 소프트웨어인 ‘rippled’가 버전 3.0.0으로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버그 수정, 성능 개선, 프로토콜 정비 등 전반적인 시스템 안정성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3.0.0 버전은 기존 코드베이스 전반에 걸쳐 수십 건의 버그가 수정됐으며 합의 알고리즘, 원장 항목 처리 로직, 피어 간 연결, 원격 프로시저 호출(RPC) 시스템, 빌드 환경, 테스트 자동화(CI 파이프라인), 외부 의존성 모듈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부분에서 업그레이드가 진행됐다.
특히 프로토콜 수준의 핵심 변경사항으로는 일부 원장 객체 내에서 누락됐던 ‘keylet’ 필드를 수정하는 신규 개정(amendment)이 채택됐다. XRPL 네트워크는 이처럼 '개정' 기능을 통해 프로토콜 변화를 네트워크 전반에 적용하는 구조를 취한다.
3.0.0 버전에는 향후 대출 기능을 지원하기 위한 ‘pre-lending protocol’ 기반의 정비도 포함돼 있어, 이후 출시될 렌딩 관련 기능 도입의 토대가 마련된 점에도 관심이 쏠린다.
업그레이드 이전인 11월 말 발표된 rippled 2.6.2 버전도 ‘Batch’ 트랜잭션 처리 중 발생하던 심각한 버그를 해결하고, 디렉토리 페이지 한계를 제거하는 개정 ‘fixDirectoryLimit’를 포함하며 기능을 확장한 바 있다. 이 버전은 ‘스마트 에스크로(Smart Escrows)’를 위한 기반도 제공하면서 에스크로 사용성을 강화했다.
한편 지난 한 달간 XRPL은 폭발적 성장세를 보인 바 있다. 일일 결제 건수가 최대 400%까지 증가하는 등 네트워크 트래픽이 급증했다. 최근엔 그 열기가 다소 진정됐지만 현재도 하루 60만~90만 XRP 수준의 높은 결제량을 유지하고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XRPL의 3.0 업그레이드는 단순 코드 수정이 아닌 향후 기능 확장을 위한 기반 설계로 읽힌다. 특히 스마트 에스크로와 대출 기능을 염두한 구조적 변화는 리플 생태계의 디파이(DeFi) 경쟁력 강화를 예고한다.
💡 전략 포인트
XRPL 기반 프로젝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리플과 연계된 dApp, 월렛, 인프라 기업들은 프로토콜 개선이 반영될 수 있는 주요 수혜 영역이다.
📘 용어정리
- XRPL(XRP Ledger): 리플사가 개발한 퍼블릭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 원장 시스템
- Amendment(개정): XRPL 네트워크 전체에 프로토콜-level 변경을 적용하기 위한 공식 기능
- Keylet: 원장 항목의 주소 생성에 사용되는 내부 키 구조
- Smart Escrow: 더 복잡하고 유연한 조건부 자산 관리 기능을 지칭하며 이더리움의 스마트계약과 유사한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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