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폴리시 인스티튜트(Bitcoin Policy Institute)와 40여 개 기관이 주요 AI 연구소에 비트코인(BTC) 보안 연구자를 위한 고성능 모델 접근권을 확대하라고 촉구했다.
비트코인 뉴스(Bitcoin News)는 10일 오후 7시 53분(한국시간) 비트코인 폴리시 인스티튜트가 주도한 연합이 자격을 갖춘 오픈소스 보안 연구자에게 최신 AI 모델을 신뢰 기반으로 제공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연합은 공개서한에서 비트코인과 디지털 자산 개발자가 갈수록 정교해지는 AI 기반 사이버 위협에 노출되고 있지만, 정당한 보안 연구도 모델의 안전장치에 제한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서명 기관에는 블록(Block), 코인베이스($COIN), 스트레티지(Strategy), MARA, 갤럭시(Galaxy), 비트고(BitGo), 브링크(Brink), 오픈샛(OpenSats), 체인코드랩스(Chaincode Labs), 스파이럴(Spiral), 트레저(Trezor), 언체인드(Unchained) 등이 포함됐다.
연합은 △사이버보안용 고성능 모델 조기 접근 △충분한 연산 자원 △안전한 연구 환경 △AI 연구소 보안팀과의 직접 소통 채널을 요구했다. 공개서한에서 연합은 “방어자에게는 고성능 기술이 필요하다”며 “그들에게 공정한 선제 우위를 달라”고 밝혔다.
이번 요구는 가상자산 기업과 보안 연구자의 고성능 AI 모델 접근 격차가 제기된 가운데 나왔다. 비트코인 생태계는 공개된 코드의 검증과 취약점 수정에 개발자와 보안 연구자가 참여하는 구조인 만큼, AI 모델의 접근 범위가 보안 대응 역량과 맞닿아 있다는 취지다.
다만 고성능 AI 모델은 취약점 분석과 패치 검증에 활용될 수 있는 동시에 공격 자동화에도 악용될 수 있다. 연합이 제한 없는 공개가 아니라 자격을 갖춘 오픈소스 보안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 신뢰 기반 접근을 요구한 것도 이런 위험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