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링크(LINK)가 12개 프로젝트를 10개 블록체인에 붙인 배치형 통합을 공개했다. 단일 서비스 출시보다 여러 체인과 프로젝트를 한 번에 묶은 인프라 확장 성격이 강하다.
크립토위서(Cryptowisser)는 체인링크가 2025년 8월 18일 X 공지에서 12개 프로젝트가 6개 체인링크 표준 서비스를 10개 체인에서 채택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적용 체인은 아비트럼(ARB), 아발란체(AVAX), 베이스, BOB, Botanix, HyperCore, HyperEVM, 솔라나(SOL), Sonic, World Chain이다.
새 통합 대상에는 BOB, Vision, Chintai, ICE, Instrux, Numa, OnRe, OpenUSDT, Palladium Labs, Prime Numbers Labs, Truf Network가 포함됐다. 프로젝트 수가 체인 수보다 많은 것은 일부 체인에서 여러 서비스와 프로젝트가 함께 적용됐기 때문이다.
이번 배치의 핵심은 숫자 자체보다 체인링크가 여러 체인과 개별 프로토콜을 한 번에 묶어 지원 범위를 넓히는 방식이다. 이미 생태계가 큰 솔라나와 베이스뿐 아니라 BOB, Botanix처럼 확장 단계가 다른 체인도 같은 묶음에 들어갔다.
체인링크의 확장 방향은 가격 데이터 공급에만 머물지 않는다. 체인링크는 2026년 1분기 리뷰에서 CCIP, 데이터 스트림, 자동화, 컴플라이언스 관련 사용 사례를 함께 제시했다.
같은 문서에서 CCIP 전송량은 전분기 대비 78%, 전년 대비 319% 늘었다. 토큰 활성 수는 전년 대비 165% 이상 증가했고, 수수료 수익은 전분기 대비 213% 증가한 것으로 제시됐다.
CCIP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 사이에서 데이터와 가치를 옮기도록 설계된 체인링크의 상호운용성 프로토콜이다. 통상 블록체인별 유동성과 애플리케이션이 따로 움직이는 구조에서는 자산 이전, 메시지 전달, 상태 확인을 위한 표준화된 연결 인프라가 중요해진다.
체인링크가 이번 배치에서 솔라나, 베이스, BOB, Botanix처럼 성격이 다른 체인을 함께 묶은 것도 이 흐름과 맞닿아 있다. 다만 통합 발표만으로 실제 거래량이나 매출 기여를 단정할 수는 없다.
체인링크 생태계 페이지는 현재 2600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검색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체인링크는 별도 공식 글에서 150억 달러(약 20조7750억원) 규모의 가치가 CCIP로 이동 중이라고 설명하며 크라켄, KelpDAO, 멘틀(MNT), Lombard, Solv Protocol, Virtuals Protocol, Re, Pleasing Market, Tenbin, Yuzu Money, Commertize를 사례로 들었다.
국내 독자에게는 체인링크의 역할 변화가 핵심이다. 체인링크는 오라클 프로젝트로 출발했지만, 최근 문서에서는 크로스체인 메시징과 토큰화 자산 인프라를 함께 강조한다.
이런 흐름은 LINK 유통 구조와 체인링크 리저브 논의가 함께 언급되는 배경으로도 거론된다. 본지도 앞서 체인링크가 12만7740 LINK를 추가 매입해 리저브 지갑으로 옮겼다고 보도한 바 있다.
가격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크립토위서는 해당 보도 시점 체인링크가 24.52달러(약 3만3965원)에 거래됐고 24시간 기준 0.2% 올랐다고 전했다.
통합 개수는 체인링크의 지원 범위를 보여주는 지표다. 그러나 단기 가격 변동을 설명하는 독립 변수로 보기는 어렵고, 실제 사용량과 거래량, 매출 기여는 별도 지표로 확인해야 한다.
이번 사안은 2025년 8월 공개된 배치형 통합으로 확인된다. 후속 보도에서는 공개 날짜와 적용 범위를 분리해 같은 형식의 과거 배치 공지와 혼동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