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체이스가 사상 처음으로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금융 거래를 처리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거래 규모나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 거래는 JP모건과 기타 참여 은행 간 디지털 자산 이동을 위한 테스트 용도로 진행됐다.
JP모건은 이미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활용한 지급결제 시스템 '오닉스(Onyx)'를 운영해왔지만, 퍼블릭 블록체인을 활용한 공식 거래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금융업계에서는 은행들의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수용 움직임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거래는 블록체인 기술이 기존 금융 시스템과의 통합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암호화폐 시장과의 접점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