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 SASAC, 암호화폐 전략 검토…아시아 각국 규제·산업 변화 잇따라

X @WuBlockchain에 따르면, 7월 7일부터 14일까지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암호화폐 관련 주요 이슈 10건이 발표됐다.

가장 주목받는 사례는 중국 상하이 지방정부 산하 자산감독위원회(SASAC)가 암호화폐 투자 및 전략 수립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는 중국 내 복귀 가능성에 대한 암시로 해석된다.

두바이에서는 최초로 토큰화 펀드가 공식 승인됐다. 디지털 자산 기반의 투자 상품이 정부 인가를 받은 사례다.

한국은 벤처투자 촉진을 위해 특정 기업의 암호화폐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규제 완화를 단행했다. 정부는 창업 기업에 대한 블록체인 활용 확대를 모색 중이다.

러시아는 암호화폐 채굴 사업자 등록제도를 도입하면서 산업 내 제도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새로운 채굴 등록부는 불법 채굴을 차단하고 세원 확보 목적이다.

파키스탄은 가상자산(VA) 규제 기관을 신설하며 관련 시장에 대한 법·제도 정비에 착수했다.

베트남에서는 ‘에어드롭 파밍’으로 불리는 조직적 마케팅 행위가 적발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에어드롭 이벤트를 악용한 허위 유저 확보 시도가 문제로 떠올랐다.

이 외에도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도 관련 산업 육성 및 규제 마련에 나서면서 아시아 전역이 디지털 자산 정책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