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디어 테크놀로지(Trump Media Technology)는 올해 3분기 5,48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를 인용한 PANews가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손실이 확대된 결과로, 작년 같은 기간에는 1,93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 매출은 97만 2,900달러로, 전년 대비 100만 달러 이상 감소했다.
회사 측은 지난 9월 30일 기준 11,542개의 비트코인(당시 추산 약 13억 달러)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비트코인 외 유사 암호화폐 인수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미디어는 비트코인 옵션 투자로 1,53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7억 4,600만 개의 크로노스(Cronos)를 보유 중으로, 약 3,300만 달러의 미실현 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실적 발표 후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금요일 정규 거래에서 1.73% 하락한 13.10달러로 마감했으나, 시간 외 거래에서는 13.20달러로 소폭 반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