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금리 인하에 보다 적극적인 입장을 취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골드만삭스 글로벌 은행 및 시장 부문 수석 전략가 조시 쉬프린에 따르면, 지난주 미 연준의 금리 인하와 제롬 파월 의장의 고용 시장 관련 신중한 발언 이후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가 이전보다 완화적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쉬프린은 제롬 파월 의장이 고용 시장의 점진적인 둔화를 인정하면서도 최근 발표된 고용지표가 실제 고용 증가를 과장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러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미국 고용 시장이 하방 리스크에 취약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골드만삭스는 이 같은 기조 변화에 따라 향후 발표될 고용지표, 특히 실업률이 연준의 정책 방향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이번 금리 인하 사이클이 2026년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연방기금 금리는 3%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