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체인 분석가 윌리 우는 비트코인 트랜잭션에서 탭루트(Taproot) 출력 형식 사용 비율이 2024년 최고치 42%에서 최근 약 20%까지 급감했다고 밝혔다. 이는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글래스노드를 인용한 분석 결과다. 우는 이 같은 감소가 최신 스크립트 유형에서 처음 발생한 현상이라며, 주된 원인은 탭루트가 양자컴퓨팅 공격에 상대적으로 더 취약할 수 있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탭루트에 비해 세그윗(SegWit)이나 레거시(Legacy) 형식이 보안상 유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우는 비트코인이 양자컴퓨팅 보안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며 세그윗 주소로 전환하는 것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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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탭루트 주소 사용률, 42%→20% 급감…양자 보안 우려 영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