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광대역 네트워크 프로토콜 DAWN이 1,300만 달러 규모의 B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Polychain Capital이 주도했다. DAWN은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 내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국제 시장 배치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DAWN은 Solana 블록체인 위에 구축된 네트워크 프로토콜로, 개인이나 기관이 자체 무선 노드를 설치함으로써 네트워크 호스트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들은 수요와 네트워크 품질에 따라 보상을 받는다. 탈중앙화 물리 인프라(DePIN) 모델을 채택해 기존 중앙집중형 광대역 소유구조를 분산화하려는 시도다.
현재 DAWN은 미국 내 약 400만 가구에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아프리카 가나 아크라 지역에서 국제 시범 사업도 진행 중이다. 특히 광섬유 설치가 어렵고 비용이 높은 지역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DAWN은 ‘Black Box’라는 라우터 겸 블록체인 인프라 노드 기기를 출시해, 일반 가정도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