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협동조합은행(Rabobank) 전략가 제인 폴리(Jane Foley)는 일본 정부의 재정 기조 변화와 일본은행(BOJ)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근거로 엔화 강세를 전망했다.
폴리는 Odaily에 “고이즈미 사나에 일본 총리가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약속했고, 일본은행도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여지가 있다”며 “이 조합이 엔화 강세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조기 총선 승리로 고이즈미 총리가 주요 야당의 완화적 재정 공약과의 경쟁에서 벗어나 보다 긴축적인 재정 기조를 밀어붙일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 “일본 내 막대한 가계 저축이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다”며 대규모 국내 저축이 일본 국채 수요를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폴리는 일본은행이 올해 안에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보고, 이 경우 엔화가 점진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미 달러/엔 환율이 현 수준(약 153.23엔)에서 12개월 내 145엔 수준으로 하락(엔화 절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전망은 일본이 장기간의 초완화적 통화정책과 확장적 재정정책에서 서서히 정상화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엔화의 가치 회복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글로벌 외환시장과 위험자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거시 변수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