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부가 미국의 중재안에 대해 "매우 불합리하다"고 반발하며 중동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panewslab.com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 대변인 바게는 3월 29일(현지시간)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이 중재자를 통해 이란에 제시한 제안들이 극단적이고 비합리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당 제안이 이란의 기본권을 침해하며 선의나 진지한 외교적 태도를 보여주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바게 대변인은 이란이 자국 안보를 위해 자체 역량에 의존해야 한다며 추가 공격을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란의 군사 행동은 아랍 국가들이 아니라 이란에 대한 작전에 활용되는 미군 기지와 자산만을 겨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의 충돌이 미국과 이란 간 전면전이 아니라 지역에 강요된 분쟁이라고 규정했다.
이와 함께 익명의 안보 소식통은 이스라엘이 전쟁 종료 이후 미국에 중동 내 일부 군사 기지를 이스라엘로 이전하고, 이스라엘 내 신규 기지 건설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발언은 미국과 이란 간 외교 해법이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중동 지역 군사적 긴장 확산 우려를 키우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