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창시자 찰스 호스킨슨이 비트코인 양자 방어 제안인 BIP-361에 대해 소프트포크가 아니라 사실상 하드포크가 필요하다며, 사토시 나카모토의 비트코인을 포함한 초기 물량을 보호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17일 PANews는 CoinDesk를 인용해 호스킨슨이 제임슨 로프 등이 제안한 BIP-361이 비트코인 커뮤니티의 하드포크 거부 문화와 충돌한다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호스킨슨은 제안서의 영지식증명 기반 복구 메커니즘으로는 초기 비트코인 약 170만개를 보호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는 사토시 나카모토가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약 100만 BTC도 포함된다.
그는 해당 물량이 2013년 BIP-39 니모닉 표준 도입 이전에 생성돼, 복구 가능한 시드 문구 대신 초기 지갑의 로컬 키 풀 방식으로 관리됐기 때문에 영지식증명에 필요한 암호 자격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 형태의 제안이 통과되면 이런 초기 코인들은 영구적으로 동결될 수 있다고 그는 경고했다.
로프는 이에 대해 해당 제안이 최종 사양이 아니라 일종의 대략적인 비상 계획에 가깝다고 반박했다. 호스킨슨은 비트코인에 공식 온체인 거버넌스 체계가 없어 이런 논란을 제도적으로 정리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