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교부는 미국이 제시한 방안에 대해 아직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며 미국 측에 공식 응답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Odaily에 따르면,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이란 언론에 이같이 말했다. 복수의 소식통은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번 주 비밀 분석에서 이란이 미국의 해상 봉쇄 아래에서도 최소 3~4개월은 버틸 수 있으며, 이후에야 더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봤다고 전했다.
이 분석은 또 이란이 수주간 이어진 미국·이스라엘의 강도 높은 공습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규모의 탄도미사일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 미국 당국자는 이란이 전쟁 전 기준 이동식 발사대의 약 75%, 미사일 비축분의 약 70%를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란 정권이 거의 모든 지하 저장 시설을 다시 가동하고, 일부 손상된 미사일을 복구했으며, 전쟁 발발 당시 조립 막바지 단계였던 신규 미사일 일부도 완성한 정황이 있다고 덧붙였다.
소식통은 이란의 장기 버티기 능력이 CIA 평가보다 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봉쇄 시 유휴 상태가 될 유조선에 원유 일부를 저장하고 유전 생산을 줄여 유정 운영을 유지하고 있으며, 육로를 통한 밀수출이 가능하다면 경제적 회복력은 더 높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