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투홀딩스와 타이거증권 관련 미국 주식옵션 내부거래 의혹 사건에서 자산 동결 해제를 요구한 세 번째 피고가 양징야오(Yang Jingyao)로 드러났다고 차이신이 24일 보도했다.
차이신에 따르면 23일 미국 법원에 제출된 진술서에는 양징야오가 2020년부터 홍콩 거주자였다는 내용이 담겼다. 양징야오는 진술서에서 “본인의 개인 자산은 개인 부채를 훨씬 웃돈다”며 “연체 채무는 없다”고 밝혔다.
홍콩거래소 공개 문서에는 홍콩 상장사 룽쭌국제의 단일 최대주주이자 과거 강제 전면 공개매수 제안자로 같은 이름의 ‘양징야오’가 기재돼 있다. 문서상 그는 32세이며, 중국 본토 부유층 인사의 아들로 소개됐고 상장증권과 정보기술 기업, 스타트업 등에 투자해 온 사업가 겸 개인투자자로 설명됐다. 다만 미국 법원의 제한명령 대상 증권계좌나 자금이 룽쭌국제 공개매수 실효와 관련됐다는 공개 증거는 현재 없다.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7월 2일 헤이나국제그룹이 제기한 내부거래 의혹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헤이나국제그룹은 6월 29일 맨해튼 연방법원에 낸 소송에서 중국 당국이 5월 22일 푸투와 타이거증권 등 크로스보더 증권사를 단속하기 전, 신원 미상의 내부거래자가 중국계 증권사의 미국 주식 풋옵션을 미리 사들여 약 1200만 달러(약 166억원) 비용으로 최소 1억 달러(약 1380억원)의 이익을 냈다고 주장했다.
🔎 시장 해석
이번 사안은 중국계 크로스보더 증권사와 미국 주식옵션 거래가 규제·소송 리스크에 동시에 노출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아직 핵심 내용은 의혹과 주장 단계이며, 피고 신원과 자산 동결 해제 요청이 드러나면서 법원 판단과 SEC 조사 진행 상황에 시장의 관심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 전략 포인트
독자는 이번 사건을 단순한 개별 인물 이슈가 아니라 내부거래 의혹, 자산 동결, 크로스보더 증권사 규제라는 세 축에서 나눠 볼 필요가 있다. 특히 기사에서 확인된 사실과 소송 당사자의 주장을 구분하고, 공개 증거가 없다고 명시된 연결고리는 확대 해석하지 않는 점이 중요하다.
📘 용어정리
- 풋옵션: 특정 주식이나 자산을 정해진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로, 기초자산 가격 하락 때 가치가 커질 수 있는 파생상품이다.
- 내부거래: 일반 투자자에게 공개되지 않은 중요 정보를 이용해 증권을 사고파는 행위를 뜻하며, 각국 규제기관의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
- 자산 동결: 법원이나 규제기관 명령에 따라 특정 계좌나 재산의 처분·이전을 제한하는 조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