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투홀딩스와 타이거증권이 관련된 미 주식 옵션 내부거래 사건에서 세 번째 피고가 법원 서류를 통해 드러났다. 이 피고는 자산 동결 해제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신원이 공개됐다.
차이신 보도를 인용한 오데일리에 따르면 7월 23일 미국 법원에 제출된 진술서에는 세 번째 피고가 양징야오(Yang Jingyao·杨敬尧)로 기재됐다. 양징야오는 2020년부터 홍콩 거주자이며, 진술서에서 “본인의 개인 자산은 개인 부채를 훨씬 초과한다”, “상환을 연체한 채무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 사건에서는 자연인 1명과 투자기관 1곳 등 피고 2명이 이미 확인된 바 있다. 홍콩거래소 공개 문서에는 홍콩 상장사 룽쭌인터내셔널의 단일 최대주주이자 과거 강제 전면공개매수 제안자와 같은 이름의 ‘양징야오’가 등장한다.
홍콩거래소 문서상 룽쭌인터내셔널의 양징야오는 32세로, 중국 본토 부유층 인사의 아들로 소개됐다. 다만 현재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미국 법원의 제한명령 대상 증권계좌나 자금이 룽쭌인터내셔널 공개매수 무산과 관련됐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 시장 해석
이번 사건은 미국 주식 옵션 거래와 관련한 내부거래 의혹이 국경을 넘어 홍콩 거주자와 증권계좌로까지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푸투홀딩스와 타이거증권이 언급된 만큼 해외주식·옵션 거래 플랫폼을 둘러싼 계좌 관리, 자금 동결, 법원 명령 대응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 전략 포인트
독자는 이번 사안을 특정 기업이나 개인의 책임으로 단정하기보다 법원 서류와 후속 심리에서 확인되는 사실관계를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동일 이름의 공개 문서가 존재하더라도 계좌·자금·거래 목적의 관련성은 별도 증거가 있어야 판단할 수 있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다.
📘 용어정리
- 자산 동결: 법원이나 감독기관 명령에 따라 특정 계좌나 재산의 처분·이전을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조치다.
- 제한명령: 법원이 당사자에게 특정 행위의 중단이나 자산 처분 제한 등을 명하는 임시적 또는 절차적 명령이다.
- 강제 전면공개매수: 일정 지분 취득 등으로 법정 요건이 충족될 때 다른 주주에게도 같은 조건으로 주식 매수를 제안해야 하는 제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