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산탄데르은행($SAN)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13F 보고서에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ETF 보유를 처음 공개했다. 암호화폐 ETF 보유액은 합산 약 785만 달러(약 109억원)다.
더디파이언트는 산탄데르은행의 보유 내역이 블랙록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12만9615주, 약 431만 달러(약 60억원),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 29만7947주, 약 354만 달러(약 49억원)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같은 보고서에는 아이셰어즈 골드 트러스트 151만 달러(약 21억원) 보유도 포함됐다.
이전 분기 보고서에는 비트코인 ETF 보유가 없었다. 산탄데르은행이 공개한 미국 주식 보유 총액은 약 160억8000만 달러(약 22조4000억원)이며, 암호화폐 ETF 비중은 약 0.05%다.
산탄데르은행 산하 디지털은행 오픈뱅크는 유럽에서 개인 고객 대상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보유 공시가 은행의 암호화폐 익스포저 확대 흐름으로 이어질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 시장 해석
산탄데르은행($SAN)의 암호화폐 ETF 보유 첫 공개는 전통 금융권의 디지털자산 관련 상품 편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사례다. 다만 보유액 785만 달러(약 109억원)는 미국 주식 보유 총액 약 160억8000만 달러(약 22조4000억원)의 0.05% 수준이어서 아직 제한적 익스포저로 해석된다.
💡 전략 포인트
향후 관전 포인트는 다음 분기 13F 보고서에서 비트코인(BTC)·이더리움(ETH) ETF 보유가 유지되거나 확대되는지 여부다. 오픈뱅크의 유럽 개인 고객 대상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와 은행 자체 ETF 보유 공시가 어떤 흐름으로 연결될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 용어정리
- 13F 보고서: 미국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기관투자자가 SEC에 분기별로 제출하는 주식 보유 내역 공시다.
- 암호화폐 ETF: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 등 암호화폐 가격 흐름을 추종하도록 설계된 상장지수펀드다.
- 익스포저: 특정 자산이나 시장 변동에 얼마나 노출돼 있는지를 뜻하는 금융 용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