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체인 프로토콜 라우터 프로토콜(Router Protocol)이 운영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2026년 9월 30일까지 전면 종료하기로 했다. 프로젝트 토큰 라우트(ROUTE) 상장폐지와 잔여 물량 소각도 함께 예고됐다.
라우터 프로토콜은 공식 발표에서 4년 넘게 서비스를 구축해 왔지만 최근 2년간 Web3 유동성이 부족했고, 시장 관심이 AI로 옮겨가면서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 분야의 열기가 식었다고 밝혔다. 브리징 사업 수익이 운영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웠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프로젝트 측은 지난 1년 동안 상업화, 라이선싱, 인수 등 여러 방안을 검토했지만 지속 가능한 해법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금고에 남은 라우트 3억333만3198개는 영구 소각할 예정이며, 중앙화 거래소와 협력해 라우트 상장폐지를 진행할 계획이다.
라우터 프로토콜은 보유자에게 각 거래소 일정에 따라 마감일 전까지 토큰을 인출하라고 안내했다. 프로젝트 측은 라우트와 관련한 새 계획을 추진하지 않고, 커뮤니티 사용을 위해 일부 기술 구성 요소를 오픈소스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