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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가상자산 투자 허용, 상반기 파일럿 테스트 시행 강화

금융위원회가 하반기부터 상장기업 등 3,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거래계좌 개설을 허용하기로 했으며, 거래 목적과 자금 출처 검증 강화 등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금융회사는 초기 대상에서 제외해 리스크 전이를 방지할 계획이다.

한국 기업 가상자산 투자 허용, 상반기 파일럿 테스트 시행 강화 / 셔터스톡

금융위원회가 올해 하반기부터 일부 기관투자자의 가상자산 거래계좌 개설을 허용하고, 상장기업 등 약 3,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17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뉴스에 따르면, 금융위원회(FSC)는 기관투자자들의 블록체인 관련 사업 수요가 증가하고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활성화에 대응하기 위해 적격 기관투자자의 가상자산 투자를 허용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기관투자자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 확대에 따른 리스크를 인지하고 이에 대한 안전장치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거래 목적과 자금 출처 검증을 강화하고, 가상자산 거래소의 제3자 수탁·관리 서비스 이용, 투자자 정보공개 확대 등의 거래지침을 수립할 예정이다.

은행과 가상자산 거래소는 기관의 거래계좌 개설 신청에 대해 철저한 심사를 진행해야 한다. 금융위 가상자산위원회는 금융회사를 초기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는데, 이는 금융시스템 전반으로의 리스크 전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적격 기관투자자가 아닌 기업들의 참여 여부는 가상자산 시장 상황과 시범 운영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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