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해외 대비 암호화폐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김치프리미엄이 0.08%대로 크게 축소됐다.

9월 17일 8시 9분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에 따르면 김치프리미엄(업비트<>바이낸스)은 비트코인 기준으로 -0.08%를 기록했다.

전일 0.97%에서 급감한 수치다. 이더리움·솔라나·도지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 프리미엄도 -0.13~0.00% 사이로 나타나며, 국내외 가격 격차가 거의 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반등세 중 국내 매수세는 한층 더 신중해진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인별 김치프리미엄 현황

비트코인(BTC): 116887.99달러 / 1억6229만4000원 / -0.08%

이더리움(ETH): 6280.42달러 / 628만2500원 / -0.01%

솔라나(SOL): 330.54달러 / 33만800원 / +0.00%

엑스알피(XRP): 4.23달러 / 4227.5원 / -0.13%

도지코인(DOGE): 0.3763달러 / 376.5원 / -0.13%

김치프리미엄은 한국 거래소에서 암호화폐 가격이 해외보다 높거나 낮게 형성되는 가격 괴리 현상이다. 현재 수준은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흐름과 거의 연동되어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프리미엄 축소는 투기적 유입보다 정상화된 거래 흐름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비트코인 기술 분석

볼린저밴드 기준 상단은 11만7838달러, 하단은 10만7514달러, 중심선은 11만2676달러(20일 이동평균선)에 위치해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1만6887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중심선을 상회하고 있다. 이는 단기 매수세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상단 밴드에 근접한 흐름이다.

기술적으로는 상단 밴드(11만7838달러) 돌파 여부가 관건이며, 상승 시 강한 추세 전환이 가능하다. 다만 심리적 저항선 근접으로 차익 실현 매물 유입 우려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반대로 상승이 둔화되면 중심선(11만2676달러)이 지지선 역할을 하며, 이탈 시 하단 밴드(10만7514달러)까지의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RSI(상대강도지수)는 49.38로, 전일보다 상승했다. 과매수 구간을 벗어나며 매수세를 다시 형성 중인 것으로 해석되며, 중립선 회복 시 본격 반등 시그널로 간주될 수 있다.

RSI가 50선 근접에서 다시 반등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는 점은, 단기 상승 모멘텀 회복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중심선 위 안착 여부가 당분간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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