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오는 2025년 10월 31일부터 일본 내 신규 사용자 등록을 일시 중단한다. 이는 일본 금융청(FSA)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바이비트는 30일 공식 성명을 통해 "디지털 자산을 위한 일본의 새로운 규제 프레임워크에 발맞추기 위한 '적극적 대응' 전략의 일환"이라며 이번 결정을 발표했다. 이어 "우리는 항상 지역 법률과 규제 기대치에 부합하는 책임 있는 운영을 약속해왔다"고 강조했다.
기존 일본 고객의 경우 당장은 변화가 없다. 현재 제공 중인 모든 서비스는 계속 이용 가능하며, 앞으로 당국과의 협의가 이어짐에 따라 구체적 사항이 나올 경우 별도로 안내하겠다는 입장이다.
코멘트: 일본은 최근 디지털 자산과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 대한 규제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거래소들도 자발적인 재점검에 들어간 모습이다. 바이비트의 이번 결정은 향후 일본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