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단기적으로 10만 5,000달러(약 1억 4,740만 원) 선까지 밀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전날 대비 2.8% 하락한 10만 7,876달러(약 1억 5,070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최근 몇 주간의 상승세에 제동을 건 움직임으로, 기술적 지지선 이탈 여부에 따라 단기 추세가 갈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차트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10만 6,746달러(약 1억 4,980만 원) 수준에서 지지선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일 일봉이 이 수준을 크게 벗어난 채 마감된다면, 빠르게 10만 9,000달러(약 1억 5,270만 원) 선을 돌파할 가능성도 시사된다. 반대로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주요 지지 수준인 10만 5,000달러 위협이 현실화될 수 있다.
중기적인 관점에서는 매수세가 줄어들며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어, 급격한 변동 가능성은 낮아지고 있다. 이는 트레이더들이 당분간 관망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동시에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저항 영역보다 지지 영역에 더 근접해 있어 하락 가능성을 열어두는 분위기다.
전반적인 시장 심리는 약세로 기울고 있다. 가격이 주요 지지선을 유지하느냐 여부에 따라, 향후 며칠간 비트코인의 단기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