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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 비트코인 장기 전망치 20% 하향…“스테이블코인에 역할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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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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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인베스트 CEO 캐시 우드가 비트코인 가격 전망을 150만→120만 달러로 낮췄다. 스테이블코인의 급격한 확산이 주요 배경으로 지목됐다.

 캐시 우드, 비트코인 장기 전망치 20% 하향…“스테이블코인에 역할 밀려” / TokenPost.ai

캐시 우드, 비트코인 장기 전망치 20% 하향…“스테이블코인에 역할 밀려” / TokenPost.ai

비트코인(BTC) 강세론자이자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인 캐시 우드(Cathie Wood)가 2030년까지의 비트코인 가격 전망치를 기존 대비 12% 하향 조정했다. 예상가를 150만 달러(약 20억 원)에서 120만 달러(약 16억 원)로 30만 달러 낮춘 것이다. 이번 조정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성장한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캐시 우드는 비트코인이 글로벌 결제 시스템 및 ‘디지털 금’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현실에선 스테이블코인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신흥국에서 스테이블코인의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다”며 시장의 가치 저장 수단이 점점 비트코인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기울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법정화폐에 연동되는 디지털 자산으로, 변동성이 큰 비트코인과 달리 안정적인 가치를 유지한다. 최근에는 급여 지급, 생필품 결제, 인플레이션 회피 수단 등 실생활에서의 활용도가 넓어지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리플 역시 RLUSD라는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시장에 진출했고, 발행량은 10억 개를 돌파하며 리플 생태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드는 비트코인의 장기적 성장 잠재력을 여전히 확신하고 있다. 그는 향후 기관투자자들의 참여 확대와 규제 명확성 등을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으며, 비트코인이 핵심 자산군으로 거듭날 가능성을 언급했다. 캐시 우드는 2015년부터 BTC 투자를 시작했으며, 최근 인터뷰에서도 “이더리움(ETH)보다 비트코인이 낫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번 전망 하향 조정은 비트코인의 미래를 부정한다기보다는, 스테이블코인의 부상이라는 구조적 변화에 대한 현실적인 반영으로 해석된다. 암호화폐 시장이 성숙함에 따라 각 자산의 역할이 더욱 명확해지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 현금’이라는 구도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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