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BTC)이 급격한 가격 변동세를 보이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억 4천9백50만원 선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약 0.68% 상승했다.
이번 변동성 확대는 고래 투자자들의 매도 움직임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일부 지갑에서는 5억 달러(약 6,700억원)를 웃도는 대규모 거래도 포착된 바 있어 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주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시장은 6일 연속 자금 유출 뒤 최근 2억 4천만 달러(약 3,200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기관 자금의 유입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도 감지된다.
이더리움(ETH)은 현재 약 5백3만원 선에서 거래 중이며 24시간 기준 약 3.34% 상승했다. 눈에 띄는 부정적 이벤트 없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번 달 주요 관찰 자산으로 이더리움을 주목하고 있다.
리플(XRP)은 3,376원 선에서 거래되며, 4.22%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커뮤니티 내에서는 촉매 요소와 방향성 부족으로 인한 보유 피로가 언급되고 있어, 투자자 심리의 불안정성이 드러나고 있다.
솔라나(SOL)는 현재 23만 7,467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별다른 굵직한 뉴스 없이 가격 안정성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한편, 코인베이스(COIN), 로빈후드(HOOD) 등 암호화폐 관련주는 최근 10% 이상 하락하면서 거래소 및 채굴 게임 전반의 유동성 압박과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비트코인의 향후 가격 흐름과 관련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으며, 글로벌 긴장감 및 거시경제 변수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