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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투자 확대 속 지캐시(ZEC) 급등락…스캠 논쟁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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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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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사 대규모 비트코인 투자 속 지캐시가 급등락하며, 비트코인과의 철학·가치 논쟁이 다시 불붙었다. 프라이버시 강화를 내세운 지캐시를 두고 시장 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비트코인(BTC) 투자 확대 속 지캐시(ZEC) 급등락…스캠 논쟁 재점화 / TokenPost.ai

비트코인(BTC) 투자 확대 속 지캐시(ZEC) 급등락…스캠 논쟁 재점화 / TokenPost.ai

미국 투자사 솔라리캐피털이 1억 달러(약 1,000억 원) 이상을 자국 비트코인 기업에 투자한 가운데, 프라이버시 코인 지캐시(ZEC)가 급등락을 반복하며 비트코인(BTC)과의 비교 논쟁에 다시 불이 붙었다.

지난 일요일 지캐시 가격은 한때 700달러(약 70만 원)를 돌파했으나 이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는 최근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에서 ‘지캐시 대 비트코인’ 논쟁이 격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익명성이 강화된 지캐시는 프라이버시를 이유로 지지층을 얻고 있으며, 이에 반해 비트코인 최대주의자들은 다른 코인을 ‘스캠’으로 간주해 날 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와이즈 공동창업자 겸 CEO인 헌터 호슬리는 “비트코인 외에는 모두 스캠이라는 사람들은 지캐시에 대해 뭐라고 말해야 할지 당황스러워할 것”이라며 X(옛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이 발언은 비트코인 지지자들의 격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대해 비트코인 투자자 데일 에드워드는 “지캐시로 돈을 벌 수는 있겠지만, 비트코인과 ‘스캠 논쟁’ 측면에서 비교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번 논쟁은 단순한 시세 급등락을 넘어 암호화폐의 철학과 가치, 익명성 보장이라는 이슈까지 아우르고 있다. 시장에서는 프라이버시 코인에 대한 수요가 다시 살아날지, 아니면 비트코인의 지배력이 재확인될지 주목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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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7 0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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