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리플) 가격이 최근 며칠 간 2달러(약 2,937원) 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여러 차례 지지선 반등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강한 매도 압력을 뚫기에는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 다만 기술적 분석과 역사적 패턴을 기준으로 보면 XRP는 상승 전환의 임계점에 다가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XRP, 2017년 ‘축적 패턴’과 유사한 흐름 포착

주목할 만한 분석은 인기 암호화폐 트레이더 'Steph is Crypto'가 공유한 차트에서 나왔다. 그는 최근 XRP의 움직임이 2017년과 유사하다고 밝혔다. 당시 XRP는 0.25달러(약 367원) 수준에서 장기간 축적 단계를 거친 후, 1년 만에 사상 최고가인 3.84달러(약 5,637원)를 기록했다. 당시 수익률은 1,440%에 이르렀다.

스테프는 현재 XRP가 유사한 축적 구간에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XRP가 과거와 마찬가지로 주요 저항선인 1.70달러(약 2,497원)를 돌파한 이후 유사한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가격 흐름이 반복된다면 대규모 상승 랠리가 재현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기술적 신호: 하락 쐐기 패턴과 $2.20 돌파의 의미

차트상으로는 XRP가 최근 수개월간 하락 쐐기(falling wedge) 패턴을 그려온 것이 눈에 띈다. 이 구조는 매도세가 점점 약화되는 가운데, 돌파를 앞둔 상태로 해석된다. 현재 XRP 가격은 2달러 부근에서 압축된 상태로, 단기적으로 중요한 기술적 전환점에 있다.

전문가들은 XRP가 2.20달러(약 3,226원)를 상향 돌파할 경우 지금의 약세 구조를 무력화하고 큰 폭의 반등장을 열 수 있다고 본다. 이 경우 첫 번째 목표가는 20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2.44달러(약 3,585원)로, 약 20% 가량의 단기 상승 여력이 발생한다. 이후 지난 고점인 3달러(약 4,407원) 재도전 가능성도 언급된다.

신규 프로젝트도 주목... ‘Bitcoin Hyper’ 프리세일 돌풍

이러한 XRP의 축적 구간 분석과 함께 시장에서는 잠재력이 큰 초기 프로젝트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 중 ‘비트코인 하이퍼($HYPER)’는 기존 비트코인 생태계를 확장하는 레이어2 솔루션으로 부각된다. 이 프로젝트는 솔라나(Solana) 기반의 고속·저비용 인프라를 활용해 디파이(DeFi), NFT, 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프리세일을 진행 중인 비트코인 하이퍼는 4,000만 달러(약 587억 원)에 가까운 자금을 모았으며, 토큰($HYPER)의 유틸리티가 본격화되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탑 지갑과 주요 거래소의 통합이 본격화되면 시세 상승 기대감도 커질 수 있다.

투자자들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지원되는 지갑을 연결하고, 카드 결제나 기존 암호화폐 교환을 통해 손쉽게 토큰을 구매할 수 있다.

과거가 미래를 말해줄까… 추세 반전의 문턱에 선 XRP

XRP는 현재 중요한 기술적 경계선에 서 있다. 과거와 같은 축적 패턴이 반복될 경우, 수백 퍼센트에 달하는 상승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수 있다. 다만 변동성이 큰 시장 특성상 가격 변동에 민감한 투자 판단이 요구된다. 또한 XRP와 함께 언급되는 신생 프로젝트들도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어, 향후 생태계 확장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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