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시장의 투자심리가 다시 ‘강세’로 기울고 있다. 비트코인(BTC)이 7만6000~7만7000달러 부근에서 옆걸음하는 사이, 자금은 알트코인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일부 종목은 이미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점유율 흔들리자 알트코인으로 자금 이동
크립토밴터 분석에 따르면 현재 시장은 전반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7만5800달러 위 지지를 지키는 한 ‘상승 깃발’ 패턴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8만달러선까지 추가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다만 당장의 주도권은 알트코인이 가져가는 분위기다. 비트코인 점유율이 약해지면서 솔라나(SOL), 렌더(RENDER), 니어프로토콜(NEAR), 온도(ONDO) 같은 종목에서 빠른 반등이 나타났고, 시장 전반에서도 ‘순환매’ 흐름이 뚜렷해졌다.
이미 급등한 종목들…ZEC는 저항 구간 주의
분석에 따르면 솔라나(SOL)는 중반 80달러대에서 반등하며 초기 돌파 시나리오가 이미 현실화됐다. 렌더(RENDER) 역시 인공지능(AI) 관련 강세 종목으로 부각되며 저항선을 뚫어냈다.
니어프로토콜(NEAR)과 온도(ONDO)도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특히 온도는 중간 가격대를 빠르게 넘어서는 움직임을 보여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반면 지캐시(ZEC)는 예상보다 강한 랠리를 보였지만, 이제는 700~750달러 저항 구간을 의식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음 타깃은 펜들·아발란체·수이
크립토밴터는 향후 주목할 종목으로 펜들(PENDLE), 아를위브(AR), 펏치에이아이(FET), 인젝티브(INJ), 파일코인(FIL), 체인링크(LINK), 아발란체(AVAX), 수이(SUI)를 꼽았다.
펜들은 단기 스윙 관점에서 가장 선호되는 종목으로 언급됐고, 아발란체는 아직 본격적인 ‘파라볼릭’ 상승 구간에 진입하지 않아 추가 여지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체인링크는 전체 알트코인 모멘텀이 이어질 경우 돌파 가능성이 있는 종목으로, 수이는 이미 많이 오른 뒤에도 높은 시간봉 기준에서 여전히 강한 상승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더리움은 핵심 저항 돌파가 관건
이더리움(ETH)은 현재 쐐기형 저항선 부근에 머물고 있다. 분석가는 이더리움이 해당 구간을 확실히 넘어설 때에만 더 강한 매수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지금의 분위기는 알트코인 전반의 ‘기대감’이 커진 국면이지만, 추세가 본격화되려면 이더리움의 돌파가 확인돼야 한다는 의미다.
원·달러 환율이 1504.80원까지 오른 점도 국내 투자자에게는 부담 요인이다. 달러 기준 상승이 이어지더라도 환율 영향으로 체감 수익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비트코인 점유율 하락과 알트코인 순환매가 맞물리면서, 당분간은 개별 종목별 변동성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