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변동성으로 위축됐던 XRP 선물 시장에 레버리지 거래 수요가 다시 유입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가 7월 23일 공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XRP 선물 미결제약정은 약 4억4060만 XRP로 늘었다. XRP 가격이 최근 반등한 뒤 바이낸스에서 레버리지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립토퀀트 데이터는 바이낸스 XRP 선물의 30일 미결제약정 Z스코어가 약 1.60까지 상승했음을 보여준다. 이는 현재 미결제약정이 최근 한 달 평균을 크게 웃돈다는 의미다.
XRP가 1.14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는 가운데 바이낸스의 XRP 미결제약정 30일 이동평균도 4억1850만 XRP까지 올랐다.
바이낸스 XRP 파생상품 거래 증가는 더 많은 투자자가 신규 선물 포지션을 열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에서는 XRP의 다음 가격 흐름에 대한 신뢰와 낙관론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한다.
다만 선물 활동 확대가 곧바로 가격 상승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분석가들은 설명했다. 장기간 극도로 조심스러웠던 시장 참가자들이 다시 레버리지 포지션을 열 만큼 자신감을 회복하고 있다는 점은 확인된다고 봤다.
XRP 현물 거래는 아직 선물 시장의 낙관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XRP 가격은 단기 저점권에 머무르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XRP 미결제약정 증가와 안정적인 가격 흐름 사이의 괴리가 더 큰 가격 움직임을 앞둔 축적 국면을 뜻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XRP 가격이 미결제약정 증가와 함께 상승하면 투자자들의 강세 확신이 더 강해질 수 있다. 이 경우 지속적인 매수세가 이어지며 주요 돌파 구간으로 가격을 밀어 올릴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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