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체인 무기한 선물 거래소 익스텐디드(Extended)가 미국 주식 약 36종을 기초자산으로 삼은 ‘RWA 프라임(RWA Prime)’을 출시했다. 종목별 거래 시간은 주 5일 24시간 또는 미국 정규장 시간으로 나뉜다.
익스텐디드는 5일 발표에서 반도체 장비와 파운드리, 전자설계자동화(EDA), 중국계 상장사, 클라우드·소프트웨어, 비트코인 채굴기업 관련 종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주말과 기초 주식 휴장일, 종목별 비거래 시간에는 신규 거래가 중단되지만 기존 포지션은 유지된다.
RWA 프라임은 실제 미국 주식을 보유하는 상품이 아니라 주가에 연동된 온체인 파생상품이다. 이용자는 블록체인 기반 거래 환경에서 미국 주식의 가격 변동에 노출되는 구조다.
주문 체결에는 호가 요청(RFQ) 방식이 적용된다. 공개 주문장에서 매수·매도 주문을 맞추는 대신 이용자가 주문을 제시하면 마켓메이커가 이를 받아 체결한다.
자금비율 산정 방식도 일반 암호화폐 무기한 선물과 다르다. 매수·매도 호가 차이에서 발생하는 충격 프리미엄이 아니라 미결제약정의 쏠림을 반영하며, 기준금리로는 담보부 익일물 조달금리(SOFR)를 사용한다.
익스텐디드는 스타크넷(STRK) 기반 무기한 선물 탈중앙화 거래소(DEX)다. 암호화폐와 주식, 외환, 원자재, 지수 등 100개 이상의 시장을 제공하며 담보에는 주로 유에스디코인(USDC)을 사용한다.
플랫폼의 기본 수수료는 메이커 0%, 테이커 0.025%다. 공식 문서에는 최대 100배 레버리지가 제시돼 있지만 RWA 프라임 개별 종목의 레버리지 한도와 담보 조건은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다.
기존 전통 금융 시장과 RWA 프라임의 운영 시간에는 차이가 있다. 익스텐디드의 전통 금융 시장 문서는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한 24시간 거래를 안내하지만, RWA 프라임은 종목별로 주 5일 24시간 또는 정규장 거래를 적용한다.
시장별 거래 조건은 익스텐디드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에서 구분된다. API에는 현물·무기한 선물 유형과 시장 상태, RFQ 적용 여부, 장외 시간 여부를 확인하는 항목이 마련돼 있다.
이번 출시는 온체인 무기한 선물의 거래 대상이 암호화폐에서 전통 금융자산으로 확대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앞서 하이퍼리퀴드의 RWA 연동 상품은 7월 13일부터 19일까지 전체 주간 거래량의 52%를 차지했다.
한국 시장과 연결되는 지점은 반도체와 비트코인 채굴기업 관련 종목이다. RWA 프라임은 반도체 장비·파운드리·EDA와 채굴기업을 함께 다뤄 전통 기술주와 암호화폐 산업의 가격 노출을 한 거래 환경에 배치했다.
RWA 프라임에서 배당과 의결권, 실제 주식 소유권이 제공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용자는 종목별 거래 시간과 시장 상태, RFQ 적용 여부를 살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