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옵션시장에서 단기 공포 심리가 약해진 신호가 나왔다. 1주 만기 등가격 내재변동성은 약 26%로 내려갔지만, 6개월 만기는 약 39%를 유지해 중장기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글래스노드(Glassnode)는 14일 공개 채널에서 BTC 옵션시장의 내재변동성과 스큐가 계속 좁아지고 있으며, 포지션이 주요 행사가 부근으로 모이고 있다고 밝혔다. 6만~7만 달러(약 8508만~9926만원) 구간이 다음 방향 선택의 핵심 가격대로 제시됐다.
만기별 온도 차가 두드러졌다. 단기 내재변동성 하락은 시장이 가까운 시일 안의 가격 충격 가능성을 낮게 반영하고 있다는 뜻이다. 반면 6개월 만기 변동성은 약 39% 수준에 머물러 더 긴 기간의 불확실성 가격은 남아 있는 구조다.
스큐 축소도 같은 흐름으로 읽힌다. 스큐는 콜옵션과 풋옵션 가격 차이를 통해 시장의 방향성 수요를 보여주는 지표다. 풋옵션 수요가 높을수록 하방 방어 수요가 강하다는 신호로 해석되는데, 이번 분석에서는 옵션시장의 방어적 포지션이 이전보다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본지는 [비트코인 옵션시장에서 1주일 만기 25델타 스큐가 약 7%까지 내려왔다고](https://www.tokenpost.kr/news/market/386788) 보도한 바 있다.
감마 익스포저는 6만 달러대 낮은 구간과 7만 달러(약 9926만원) 부근에 집중됐다. 음의 감마는 6만 달러대 낮은 구간에, 양의 감마는 7만 달러 부근에 쌓이는 구조로 제시됐다. 글래스노드는 별도 공개 채널에서도 BTC가 6만8000~7만 달러(약 9642만~9926만원) 부근의 음의 감마 밀집 구간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감마는 옵션 매도자와 시장조성자의 헤지 움직임이 현물 가격 변동성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음의 감마 구간에서는 가격 움직임이 확대될 수 있고, 양의 감마 구간에서는 헤지 거래가 가격을 안정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이는 옵션시장 구조를 설명하는 지표일 뿐 특정 가격 도달을 뜻하지 않는다.
BTC 옵션시장은 과도한 방어 국면에서는 벗어났지만 낙관으로 기울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글래스노드가 제시한 6만~7만 달러 구간은 단기 변동성 기대와 옵션 헤지 수요가 함께 맞물린 가격대다.
검증 출처: Glassnode Telegram, BlockBeats 원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