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OpenAI)의 AI 코딩·업무용 에이전트 주간 활성 이용자가 2026년 8월 19일 기준 2000만명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챗봇에 질문하는 단계를 넘어 AI에 여러 단계의 업무를 맡기는 사용 방식이 기업 시장으로 확산되는 흐름이다.
이 수치는 오픈AI가 사내 전체회의에서 직원들에게 공개한 내용으로, CNBC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같은 회의 자료에는 오픈AI의 전체 매출 실행률이 이번 분기 들어 35% 늘었고, 기업용 매출 실행률은 50% 이상 증가했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크립토브리핑(Crypto Briefing)은 이 수치를 챗GPT 전체 활성 이용자 약 10억명과 비교하면 에이전트 기능 사용 비중이 약 2%라고 전했다. 절대 이용자 수는 커졌지만 전체 사용자 기반에서 보면 아직 초기 침투율에 머물러 있다는 의미다.
에이전트형 AI는 단순 답변형 챗봇과 다르다. 사용자가 질문을 던지고 답을 읽는 방식이 아니라, 모델이 도구와 데이터를 활용해 파일 검색, 코드 수정, 데이터 처리, 결과물 작성 같은 여러 단계를 수행한다.
오픈AI는 같은 회의에서 2026년 7월 31일 기준 전체 활성 이용자 10억명을 넘었고 기업 고객도 200만곳을 돌파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공동창업자인 그레그 브록먼(Greg Brockman)은 에이전트 이용자 수를 1000만~2000만명 수준으로 언급했다.
기업 내부 사용 흐름도 같은 방향으로 읽힌다. 전체 이용자 기반에서는 에이전트 기능 비중이 아직 낮지만, 기업용 매출 실행률 증가폭이 전체 매출 실행률 증가폭을 웃돌면서 업무용 AI 수요가 더 빠르게 붙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오픈AI의 최근 성장세는 에이전트 기능이 개발 보조 도구를 넘어 반복 업무와 문서 기반 업무로 넓어지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수치만으로 부문별 이용 규모나 업무 유형별 증가율을 따로 비교하기는 어렵다.
이번 수치는 오픈AI의 이용자와 매출 성장세를 함께 보여주는 지표다. 에이전트 이용자 2000만명은 절대 규모로는 크지만, 챗GPT 전체 활성 이용자 대비 비중은 아직 낮아 향후 확산 속도가 관건으로 남았다.
국내 크립토 시장에서도 AI 에이전트는 거래·결제 인프라와 맞닿아 있다. 본지는 앞서 바이낸스가 AI 에이전트에 주문 권한을 여는 흐름을 보도했다.
다만 오픈AI의 에이전트 이용자 증가가 곧바로 특정 시장의 가격 흐름이나 투자 판단으로 이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번 보도는 오픈AI의 이용자와 매출 성장에 관한 AI 산업 지표로, 크립토 시장과의 직접 연결은 거래·결제 도구의 자동화 흐름에서 제한적으로 읽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