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루, AI 현물 그리드 전략 공개…15개 자산 제시
회사는 단기 7~15일, 중기 1~2개월, 장기 3~6개월 전략과 30일 백테스트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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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루가 AI 그리드 전략 ‘Spot Strategy’를 현물 시장에 공개했다. 회사는 리플(XRP),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지캐시(ZEC) 등 15개 자산에 전략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비트루가 배포한 출시 설명은 전략을 단기 7~15일, 중기 1~2개월, 장기 3~6개월로 나눈다. 각 전략 카드에는 거래쌍과 가격 범위, 최소 자본, 백테스트 지표, AI 분석이 표시된다고 했다.
최소 자본은 거래쌍에 따라 약 13~84USDT로 제시됐다. 이는 비트루가 공개한 전략의 초기 자본 조건이다.
비트루 공식 AI 전략 페이지에는 ‘Spot Strategy’ 탭이 보인다. 다만 열람 가능한 전략 카드에는 레버리지 배수가 표시돼 있어 현물 전략의 실제 설정값과 이용 조건을 파악하기 어렵다.
같은 페이지에는 시장 분석이 15분 간격으로 이뤄진다는 문구도 있다. 이 갱신 주기가 현물 전략에도 적용되는지는 공개 화면에서 구분되지 않는다.
그리드 매매는 정해진 가격 구간에 매수·매도 주문을 나눠 배치하고, 가격이 오르내릴 때 거래를 반복하는 방식이다. 비트루가 제시한 전략은 이 방식에 거래쌍과 가격 범위, 운용 기간을 묶어 카드 형태로 제공한다.
가격이 설정 구간 안에서 움직이면 각 주문이 조건에 따라 체결된다. 따라서 실제 결과는 가격 범위와 시장 움직임에 따라 달라진다.
본지는 앞서 바이낸스가 토큰화 주식·ETF에 현물 그리드·DCA 봇을 지원한 사례를 보도했다. 비트루의 이번 기능은 AI가 구성한 그리드 전략을 현물 가상자산 거래에 적용한다는 점을 내세웠다.
비트겟은 현물 그리드 안내에서 그리드 매매가 횡보 구간에서 쓰이며, 한 방향으로 강하게 움직이는 장세에서는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설정한 가격 범위를 벗어나면 봇이 멈출 수 있고, 잦은 거래에는 수수료가 쌓일 수 있다고도 안내했다.
비트루의 출시 설명도 지속적인 추세장에서 손실이 발생하거나 자금이 특정 자산에 묶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격이 한쪽으로 계속 움직이면 그리드 주문이 기대한 방식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
일반 현물 거래에는 레버리지 선물의 강제청산 구조가 적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보유 자산의 가격이 내려가면 현물 거래에서도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비트루는 각 전략을 과거 30일 시장 데이터로 백테스트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백테스트 결과가 미래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고 안내했다.
출시 설명에는 백테스트에서 거래 수수료와 실제 체결 가격 차이인 슬리피지를 반영했는지 적혀 있지 않다. 실제 거래 결과는 가격 움직임과 주문 체결 조건에 따라 백테스트와 달라질 수 있다.

서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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