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애서배스카 분지에서 활동하는 F4 우라늄(FFUCF)이 연이은 지구물리 탐사와 옵션 계약, 시추 준비 소식을 통해 프로젝트 진척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머피 레이크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탐사와 파트너십 구조가 부각되며 우라늄 탐사 기업 가운데 ‘잠재력’이 다시 주목받는 분위기다.
F4 우라늄(FFUCF)은 최근 사스캐처원주 머피 레이크에서 지상 전자기(EM) 탐사를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은 파트너사인 유라늄X가 전액 자금을 부담하며 최대 70% 지분 확보를 위한 조건을 이행하는 구조다. 탐사 구역은 아이소에너지의 허리케인 광상과 카메코의 라록 광구 인근으로, 기존 시추에서 사암층과 기반암에서 각각 의미 있는 우라늄 함량이 확인된 바 있다. 회사 측은 새롭게 확보될 EM 데이터가 2026년 늦봄 예정된 시추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핵심 자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구물리 탐사는 머피 레이크뿐 아니라 그레이 아일랜드와 토드 레이크 등 주요 프로젝트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그레이 아일랜드에서는 Mobile MT 항공 탐사를 통해 대규모 ‘저항성 이상대’가 확인되며 유망 전도성 구조가 다수 도출됐다. 토드 레이크 역시 패터슨 레이크 코리도어 연장 가능성이 제기되며 탐사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 이 지역은 넥스젠 에너지와 팔라딘 에너지의 주요 우라늄 광상 인근에 위치해 있어 지질학적 기대감이 높다.
웨일즈 레이크 프로젝트에서는 보다 직접적인 성과도 나왔다. 초기 시추에서 흑연 구조와 황화물 변질대가 확인되며 전도성 타깃이 실제 광물화와 연결될 가능성이 강조됐다. 특히 약 130km에 달하는 전도성 트렌드 중 극히 일부만 시험된 상황이어서 추가 잠재력은 여전히 열려 있다는 평가다.
한편, F4 우라늄은 자산 개발을 위한 ‘유연한 자금 조달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스티어먼 리소시스와 체결한 옵션 계약을 통해 총 70% 지분 매각이 가능한 구조를 마련했다. 계약에 따르면 스티어먼은 최대 1,300만 달러(약 187억 2,000만 원) 규모의 현금 및 탐사 비용을 투입하게 되며, F4는 2% NSR 로열티를 유지한다. 이는 초기 탐사 리스크를 분산시키면서도 장기 수익 기반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풀이된다.
기술 인력 강화도 눈에 띈다. 트리플 R 광상과 F3 우라늄 주요 발견에 관여했던 에릭 세언(Erik Sehn)이 탐사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프로젝트 실행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 회사는 애서배스카 분지 내 17개 탐사 자산을 기반으로 ‘기반암 우라늄 광상’ 발견 가능성에 집중하고 있다.
코멘트 업계에서는 F4 우라늄의 최근 행보를 단순 탐사 단계를 넘어 ‘체계적인 개발 준비 국면’으로 평가한다. 특히 대형 광산 인접 입지, 반복되는 전도성 구조 확인, 외부 자금 유입이라는 세 요소가 맞물리며 향후 시추 결과에 따라 기업 가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