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반도체가 AI 기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전수검사 시스템 개발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울반도체는 1만6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22.71% 오른 수준이다. 장중에는 1만7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회사는 이날 AI 비전 기술과 고속 초음파 검사, 생산라인 이상징후 예측 기능을 결합한 MLCC 전수검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장비는 생산품 전량을 검사하면서도 생산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됐고, 미세한 내부 결함 자동 검출과 실시간 불량 판독, 검사, 품질관리, 자동 실장 기능을 하나의 장비에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시장에서는 한울반도체가 단순 검사장비 업체를 넘어 제조 전 과정을 아우르는 '피지컬 AI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특히 글로벌 고객사들과 양산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면서 실적 기대까지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울반도체는 MLCC 검사장비 분야에서 입지를 다진 데 이어 AI 검사장비 고도화와 공급 확대 전략을 추진해왔다. 이번 시스템 개발 소식은 기존 검사장비 사업에 AI를 접목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흐름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