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달러 28일 장중 1.7% 하락…연준 결정 대기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한 뒤 뉴질랜드달러는 미국 달러 대비 장중 1.7% 하락했다. 연준의 금리 결정은 한국시간 29일 오전 3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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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달러는 28일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한 뒤 미국 달러 대비 장중 1.7% 하락했다. 환율은 장중 0.55831달러까지 내려갔다.
로이터(Reuters)는 당시 외환시장 자료와 경제전문가 조사 결과를 전했다. 조사 대상 27명 가운데 22명은 0.25%포인트 인상을 예상했다.
달러지수는 102.40으로 보합권을 유지했다. 수준은 10월 14일 이후 최고치에 가까웠다.
유로는 1.1124달러로 보합이었고, 파운드는 1.32945달러로 0.1% 내렸다. 주요 통화 환율은 대체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달러·엔 환율도 157.945엔으로 보합이었다. 다른 주요 통화가 제자리에 머문 가운데 뉴질랜드달러의 장중 낙폭이 두드러졌다.
뉴질랜드의 9월 분기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7%로 중앙은행 목표 범위인 1~3%를 웃돌았다. 본지는 앞서 뉴질랜드 물가 지표와 금리 결정을 앞둔 상황을 전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국내 물가 압력이 충분히 둔화하지 않으면 추가 긴축을 검토하고, 압력이 약해지면 향후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의 기록은 동결이 긴축 종료를 뜻한다고 단정하지 않았다.
세계 경제가 급격히 둔화해 수요와 물가 전망이 크게 약화할 경우에는 완화로 전환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위원회는 정책 경로가 경제 전망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회의록은 9월 통화정책 발표 이후 자국 통화의 무역가중지수가 약 3%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 지표는 당일 미국 달러 대비 하락률과 집계 기간 및 기준이 다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9월 1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연 3.75~4.00%로 정했다. 당시 연준은 경제활동이 견조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지만 물가는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로이터 보도 시점 선물시장 가격에는 FOMC 금리 동결 확률이 91% 반영돼 있었다. 이는 당시 시장 가격에 내재된 확률로, 결정 결과 자체를 뜻하지 않는다.
같은 보도 시점 비트코인(BTC)은 0.4%, 이더리움(ETH)은 0.8% 올랐다. 당시 가격 움직임만으로 가상자산 상승을 달러 흐름이나 FOMC 기대의 영향으로 설명할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미국의 기준금리와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기구다. 정책 결정문은 29일 오전 3시(한국시간) 공개될 예정이다.
연준 기자회견은 같은 날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시작될 예정이다. 기자회견은 정책 결정 발표 30분 뒤 열린다.

강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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