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선제공격 이후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신재생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 이유는 에너지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HD현대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전날 대비 24.48% 상승한 13만7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이란 사태로 인한 충격이 증시에 처음 반영된 후 급락했던 상황에서 반등한 결과다. 초기의 주가 하락은 패닉셀(대규모 매도) 현상 때문이었지만, 이후 상한가 기록과 함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한가를 기록한 다른 신재생에너지주로는 SK이터닉스, 금양그린파워, 대명에너지가 있으며, 이들의 주가도 이란 사태 이전 수준을 웃돌고 있다. 이러한 주가 상승의 주된 원인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신재생에너지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비롯되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유가가 100달러를 넘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신재생에너지주가 주목받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의 구조적 위험성은 대중의 경계심을 자극하고 있으며,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나라들은 에너지 안보를 위해 공급선 다변화를 모색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일례로 유럽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태양광 설치가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은 새로운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
향후 유가의 지속적인 상승은 물가에 영향을 미쳐 미국의 정치적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기존 정책의 변화에 따라 혜택을 누릴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가 신재생에너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