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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4조 달러 클럽 눈앞… AI 수익 덕에 목표주가 '6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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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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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FT)가 AI 부문 성장에 힘입어 시가총액 4조 달러 달성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오펜하이머는 목표주가를 6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마이크로소프트, 4조 달러 클럽 눈앞… AI 수익 덕에 목표주가 '600달러' / TokenPost Ai

마이크로소프트, 4조 달러 클럽 눈앞… AI 수익 덕에 목표주가 '600달러' / TokenPost Ai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시가총액이 3조 7,000억 달러(약 5,328조 원)에 이르면서 '4조 달러 클럽' 진입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오펜하이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들어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며,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오펜하이머는 9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투자등급을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60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20% 상승 여력을 반영한 수치로, 현재 월가에서 제시된 평균 목표주가인 548달러선을 크게 웃돌며, 애널리스트들의 의견 중 최고치인 605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다. 같은 날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1% 가까이 올라 500달러 선을 돌파하며 사상 첫 500달러대 종가 달성을 앞두고 있다.

오펜하이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AI 관련 수익이 빠르게 증가하며 향후 기업가치 상승에 기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AI 부문 수익 증가는 단순히 주가 평가의 근거를 넘어서, 장기적으로 수익성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프트웨어 산업 내 장기 AI 승자로 인식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오펜하이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60의 룰(rule of 60)'을 충족하는 몇 안 되는 소프트웨어 기업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연매출 성장률과 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률(EBITDA 마진)의 합이 60%를 넘는 기업을 지칭하는 이 개념은, 고성장을 지속하면서도 수익성이 높은 기업에 주어지는 프리미엄이라 할 수 있다. 이는 높은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여전히 매력적으로 평가받는 근거가 된다.

현재 미국 증시에서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넘는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 외에 애플(AAPL), 엔비디아(NVDA)뿐이다. 이 가운데 엔비디아는 이날 처음으로 4조 달러(약 5,760조 원)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대해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도 올여름 안에 4조 달러 클럽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AI가 주도하는 새로운 시장에서 누구보다 유리한 경쟁 위치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제 단순한 기술기업을 넘어 디지털 인프라의 핵심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장기 가치는 여전히 우상향’이라는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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