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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저리 파트너스(SGRY), M&A·자금조달 동시 추진…행동주의 투자자 압박 속 사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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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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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저리 파트너스(SGRY)가 외래수술센터 확장 전략 속에서 인수합병, 채권 발행, 이사회 보강을 동시에 추진했다고 전했다.

행동주의 투자사 오텔리어스는 지난 5년간 주가 67% 하락을 지적하며 자산 매각과 이사회 개편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서저리 파트너스(SGRY), M&A·자금조달 동시 추진…행동주의 투자자 압박 속 사업 확장 / TokenPost.ai

서저리 파트너스(SGRY), M&A·자금조달 동시 추진…행동주의 투자자 압박 속 사업 확장 / TokenPost.ai

미국 외래수술 전문 기업 서저리 파트너스(Surgery Partners, SGRY)가 사업 확장과 지배구조 개편 논란 속에서 전략적 인수와 자금 조달, 경영진 보강을 동시에 추진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는 이사회에 의료 시스템 베테랑을 영입하고 신규 시장 진입을 위한 인수합병을 단행하는 한편, 행동주의 투자자의 압박과 주주가치 논쟁까지 겹치며 ‘서저리 파트너스’를 둘러싼 전략 변화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서저리 파트너스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대형 의료 시스템 커먼스피릿 헬스(CommonSpirit Health)와 디그니티 헬스(Dignity Health)의 전 CEO를 지낸 로이드 딘(Lloyd Dean)을 이사회에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딘은 미 연방정부 보건 정책 자문 역할을 맡았던 의료 경영 전문가로, 현재 사모펀드 베인 캐피털의 수석 자문역이자 여러 기업의 이사회 멤버로 활동 중이다. 회사 측은 외래수술 시장에서의 성장 전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의료 시스템 리더십 경험’이 풍부한 인물을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투자자는 회사의 경영 전략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행동주의 투자사 오텔리어스 어드바이저스(Ortelius Advisors)는 최근 서저리 파트너스 주주들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 회사의 ‘가치 훼손’과 장기적인 실적 부진을 강하게 비판했다. 오텔리어스는 지난 5년간 회사 주가가 약 67% 하락했다며, 현재 구조로는 기업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병원 자산을 매각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자사주 매입과 부채 축소, 이사회 개편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회사 전략을 외래수술센터(ASC) 중심으로 재정비해야 ‘잠재 가치’가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성장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인수합병도 추진하고 있다. 서저리 파트너스는 투석 접근 시술에 특화된 외래수술센터 운영사 프리퍼드 바스큘러 그룹(Preferred Vascular Group)을 인수하며 신규 의료 시장 진입에 나섰다. 해당 기업은 미국 조지아와 오하이오에서 8개의 외래수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16명의 전문의와 약 16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번 거래로 서저리 파트너스는 연간 200만 건 이상의 시술이 이뤄지는 약 60억 달러(약 8조 6,400억 원) 규모의 ‘투석 접근 시술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 기존 경영진은 새 운영 조직에서 계속 역할을 수행한다.

재무 측면에서는 매출 성장세가 이어졌지만 수익성은 여전히 압박을 받은 상태다. 서저리 파트너스는 2025년 연간 매출이 33억 달러(약 4조 7,520억 원)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정 EBITDA는 5억2,620만 달러(약 7,577억 원)로 3.5% 늘었다. 다만 연간 기준 순손실은 7,790만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2026년 매출을 33억5,000만~34억5,000만 달러(약 4조 8,240억~4조 9,680억 원), 조정 EBITDA를 최소 5억3,000만 달러(약 7,632억 원)로 전망했다. 동시에 최대 2억 달러(약 2,88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도 승인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했다.

분기별로 보면 2025년 3분기 매출은 8억2,150만 달러(약 1조 1,829억 원)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고, 같은 기간 조정 EBITDA는 1억3,640만 달러(약 1,964억 원)를 기록했다. 그러나 순손실은 2,270만 달러(약 327억 원)로 집계됐다. 회사는 환자 볼륨과 보험사 지불 구조가 예상보다 약했던 점, 투자 지출 일부가 늦어졌던 점이 실적 전망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자금 조달 측면에서도 공격적인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서저리 파트너스는 만기 2032년인 연 7.25% 금리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을 추가로 발행해 총 4억2,500만 달러(약 6,120억 원)를 조달했다. 이 채권은 2024년 발행된 동일 시리즈 채권 8억 달러에 추가되는 물량이며, 조달 자금은 회사의 일반 경영 목적과 회전신용한도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텍사스 브라이언에 위치한 16병상 규모의 ‘피지션스 센터 병원’을 공동 운영하기 위해 베일러 스콧 앤 화이트 헬스(Baylor Scott & White Health)와 합작사를 설립했다. 병원은 베일러 스콧 앤 화이트 브랜드로 운영되며 서저리 파트너스가 일상적인 운영을 담당한다. 비만 수술, 정형외과, 척추, 비뇨기과, 통증 관리 등 다양한 전문 외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처럼 서저리 파트너스는 인수합병, 자본시장 전략, 의료 시스템 협력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그러나 행동주의 투자자의 압박과 성과 개선 요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회사가 ‘외래수술 중심 성장 전략’을 통해 실제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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