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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15.95%, 아팔루사 13F 최대 비중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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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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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팔루사가 2026년 2분기 13F에서 AI 메모리주 비중을 줄이고 아마존 등 대형 기술주 비중을 늘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SEC에서 직접 확인되는 최신 공시는 2026년 3월 31일 기준 59억3347만7986달러 규모다.

 13F 포트폴리오 문서와 펜 / TokenPost.ai

13F 포트폴리오 문서와 펜 / TokenPost.ai

아팔루사가 2026년 2분기 13F에서 AI 메모리주 비중을 낮추고 아마존($AMZN) 등 대형 기술주 비중을 늘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상반기 메모리 반도체 투자 성과가 커진 뒤 포트폴리오 일부를 재배분한 흐름으로 풀이된다.

크립토브리핑은 14일 아팔루사 매니지먼트(Appaloosa Management)의 2026년 2분기 13F에서 포트폴리오 규모가 74억7000만 달러(약 10조5925억원), 보유 종목 수가 27개로 제시됐다고 전했다. 보도상 상위 보유 비중은 아마존 15.95%, 마이크론($MU) 15.06%, TSMC($TSM) 10.55%, 알파벳($GOOG) 8.75%, 우버($UBER) 7.43%다.

다만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개 자료에서 직접 확인되는 아팔루사의 최신 13F는 2026년 3월 31일 기준 공시다. 아팔루사는 SEC에 아팔루사 LP(Appaloosa LP)로 등록돼 있으며, 해당 공시는 5월 15일 제출됐다.

이 공시의 총 보유 가치는 59억3347만7986달러(약 8조4136억원), 보유 종목 수는 31개였다. 6월 30일 기준으로 제시된 2분기 수치는 SEC 원문 공시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3월 말 기준 상위 보유 종목은 아마존 8억9972만6400달러, 마이크론 5억6250만3600달러, 알파벳 4억9704만2322달러, 우버 4억5551만2550달러, TSMC 4억4862만8625달러였다. 포트폴리오 비중은 아마존 15.16%, 마이크론 9.48%, 알파벳 8.38%, 우버 7.68%, TSMC 7.56%로 나타났다.

13F는 미국 기관투자가가 분기 말 기준 보유한 상장 주식 내역을 SEC에 제출하는 보고서다. 분기 종료 뒤 시차를 두고 공개되기 때문에 실제 매매 시점의 포지션과 다를 수 있다.

또 13F에는 숏 포지션, 옵션, 현금, 비상장 자산, 해외 보유분이 담기지 않는다. 따라서 공시상 보유 변화만으로 헤지펀드의 전체 위험 노출이나 향후 매매 방향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아팔루사의 움직임은 AI 메모리주 랠리 이후 나온 리밸런싱으로 해석된다. 블룸버그는 데이비드 테퍼(David Tepper) 아팔루사 창업자의 펀드가 올해 상반기 총수익률 32%를 기록했고, 이익의 상당 부분이 마이크론,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키옥시아, 샌디스크($SNDK) 등 메모리 관련 투자에서 나왔다고 보도했다.

메모리주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함께 고대역폭메모리(HBM), 낸드 수요가 커지며 투자 관심을 받았다. 반면 공급 확대와 가격 변동에 따라 실적 민감도가 커지는 업종이어서 성과가 난 뒤 일부 차익 실현이 나올 수 있는 구조다.

아마존, 알파벳 같은 대형 기술주는 클라우드와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에 직접 노출돼 있다. 메모리주를 줄이고 대형 기술주 비중을 늘렸다는 보도는 AI 수요를 완전히 벗어난 이동이라기보다 같은 투자 흐름 안에서 종목 성격을 바꾼 재배분에 가깝다.

한국 투자자에게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같은 메모리 사이클에 묶인다는 점이 직접적인 연결고리다. 본지는 앞서 샌디스크와 SK하이닉스 등 AI 메모리주 반등 흐름을 전했다.

AI 인프라 투자는 반도체뿐 아니라 미국 대형 기술주와 데이터센터 비용, 고성능 컴퓨팅 수요를 함께 움직이는 변수다. 본지는 또 AI 인프라 약정이 빅테크의 장기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을 보도했다.

시장 해석은 갈린다. 한쪽에서는 성과가 컸던 메모리주를 일부 줄이고 유동성이 큰 대형 기술주로 옮긴 수익 실현으로 본다.

반대로 AI 인프라 수요가 여전히 강한 만큼 메모리주 비중 축소를 업황 둔화 신호로 곧바로 읽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13F가 분기 말 스냅샷이라는 점도 이런 해석의 한계로 꼽힌다.

이번 사안은 크립토 시장과 직접 연결된 공시는 아니다. 다만 AI 인프라 투자와 반도체 사이클은 가상자산 채굴, 데이터센터 전력, 고성능 컴퓨팅 수요와 맞물려 기술주 전반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아팔루사의 6월 말 기준 세부 보유 내역은 SEC에 2026년 2분기 13F 원문이 공개된 뒤 최종 대조할 수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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