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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개인의 사모시장 접근 넓히는 개정안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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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안내 창구에서 사모펀드 자료를 살펴보는 투자자 / TokenPost.ai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개인 투자자의 사모시장 접근을 넓히기 위한 규정 개정안을 제안했다. 이번 제안은 OpenAI나 앤트로픽 같은 비상장 기업의 주식을 개인이 직접 살 수 있도록 허용하는 조치는 아니다.

SEC는 9월 30일 규제 대상 펀드의 성과보수 적용 범위를 넓히고, 인터벌 펀드의 환매 구조를 조정하는 방안을 내놨다. 금융산업규제국(FINRA)이 개발할 시험이나 공인회계사(CPA), 공인재무분석사(CFA), 공인재무설계사(CFP) 자격 등을 공인투자자 자격 경로에 추가할지도 의견을 받기로 했다. 모두 제안 또는 검토 단계다.

이번 논의는 비상장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경로를 넓힐 가능성을 다룬다. 개인 투자자는 이미 일부 폐쇄형 펀드나 벤처캐피털 펀드 지분을 통해 비상장 기업에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펀드 지분 보유와 기업 주식 직접 보유는 서로 다르다.

ARK 펀즈(ARK Funds)가 공개한 ARK Venture Fund 보유 현황에서 오픈AI(OpenAI)는 2026년 8월 31일 기준 펀드 자산의 5.26%, 앤트로픽(Anthropic)은 3.86%를 차지했다. 이는 해당 펀드의 특정 기준일 보유 비중으로, 개인이 두 기업 주식을 직접 보유한다는 뜻은 아니다.

펀드 지분을 거래할 수 있어도 기초 자산인 비상장 주식까지 원하는 때 현금화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인터벌 펀드는 정해진 간격과 조건에 따라 투자자 지분을 환매하는 구조다. SEC 제안은 이런 펀드의 환매 구조를 손보는 내용을 담았다.

투자자는 상품 설명서에서 환매 주기와 한도, 운용보수와 성과보수, 비상장 자산의 가치 산정 방식을 살펴야 한다. 성과보수 규정의 적용 범위를 넓히는 제안이 모든 상품의 보수를 특정 비율로 정한다는 뜻은 아니다.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 SEC 위원은 9월 30일 전문 운용사가 관리하는 분산 펀드를 통해 개인 투자자의 사모시장 접근을 넓히는 방안을 지지했다. 이 입장은 규정 제안을 지지한다는 뜻이며, 투자 손실이나 환매 제한이 사라진다는 보장은 아니다.

SEC 제안은 공공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공인투자자 자격에 시험이나 전문 자격을 추가할지도 확정되지 않았으며, 규정의 최종 내용과 시행 시점은 후속 절차에서 정해진다.

관련 논의에서 SEC의 사모시장 접근 확대 방안은 개인 투자자 보호와 환매·가치평가 기준을 함께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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