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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3,400만명 정보 유출… 사이버 보안株 줄줄이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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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고객 3,40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충격에 사이버 보안 관련 종목이 급등세를 보였다. 보안 강화에 대한 우려로 관련 업계 투자 확대가 예상된다.

 쿠팡 3,400만명 정보 유출… 사이버 보안株 줄줄이 상한가 / 연합뉴스

쿠팡 3,400만명 정보 유출… 사이버 보안株 줄줄이 상한가 / 연합뉴스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쿠팡에서 3,400만명 규모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12월 1일 주식시장에서는 사이버 보안 관련 종목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전례 없는 정보 유출 사고가 사이버 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자극하면서 관련 주가가 일제히 상승한 것이다.

쿠팡은 지난 11월 29일, 자사 고객 가운데 약 3,400만명의 개인정보가 외부에 유출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초기에는 유출 피해 계정 수가 약 4,500개로 알려졌지만, 발표 9일 만에 피해 규모가 7,500배 가까이 늘어나 큰 충격을 줬다. 유출 정보에는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내역까지 포함돼 개인정보 관리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정보 유출 사태의 파장은 주가지수에도 빠르게 반영됐다.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소프트캠프는 이날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하며 전일 대비 29.98% 오른 1,68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그 외에도 지니언스가 15.11%, 싸이버원이 13.40%, 파수 6.19%, 샌즈랩 3.94%, 라온시큐어 2.60%, 한싹 3.85% 상승세를 보이는 등 보안 관련 기업들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대표적 보안 기업 안랩 역시 0.83% 상승했다.

이번 사태는 사이버 보안 시스템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크게 흔드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쿠팡은 국내 유통 산업을 주도하는 대형 플랫폼으로, 방대한 사용자 정보를 기반으로 한 사업 구조를 갖고 있는 만큼, 보안 문제는 단순한 기술적 과실을 넘어선 신뢰 이슈로 비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도 11월 30일 긴급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착수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기업의 사이버 보안 투자가 필수 경영 과제로 부각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객 정보 보호는 단순한 기술적 문제를 넘어 기업 생존과 직결된 리스크 요인이 되는 시대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사이버 보안 산업 전반에 긍정적 파급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으며, 관련 기업의 실적 및 주가 흐름에도 중장기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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