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의 XRP 레저, 양자 저항 테스트넷 가동…비트코인보다 한발 앞서
리플(Ripple)의 XRP 레저(XRPL)가 양자 컴퓨터에 대응할 수 있는 코드 개발에 진전을 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블록체인이 아직 양자 저항에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XRPL은 테스트넷에서 양자 보안 기능을 구현하며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섰다.
XRPL 개발자인 'Vet'은 최근 X(구 트위터) 게시글을 통해 XRPL에서 '완전한 양자 보안'을 갖춘 시스템이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기능에는 네트워크 합의를 포함한 포괄적인 구조 개선이 포함되며, 이는 비트코인 등이 아직 시도조차 하지 않은 영역이다. Vet은 이번 양자 저항 기능이 거래 서명의 크기를 상당히 키우는 단점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영상에 따르면, 양자 보안 XRPL의 거래 서명은 기존 메인넷보다 훨씬 길다.
이와 같은 발표는 XRPL 랩스(XRPL Labs) 소속 엔지니어 데니스 앤젤(Dennis Angell)이 알파넷(AlphaNet)에서 양자 보안을 완전히 구현했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그는 해당 테스트넷에 양자 합의 방식, 양자 계정, 양자 거래는 물론 딜리튬(Dilithium) 기반의 암호 기법이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네이티브 스마트 계약 기능도 추가되며, 블록체인의 '양자 저항 미래'가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움직임은 XRPL과 리플이 기관 투자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려는 전략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 아직까지 비트코인은 양자 위협 대비에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관련 논의조차 미약한 상태다.
관련해 암호화폐 분석가 제나는 “비트코인이 양자 저항 기능을 갖추지 못한다면 투자자들이 더 안전한 XRP로 옮겨갈 수 있다”며 관측을 제기했다. 또 다른 평론가 믹클(Mickle)은 “비트코인 커뮤니티는 양자 컴퓨팅의 실존 여부를 여전히 논의하고 있는데, XRP 레저는 이미 양자 저항 시스템을 테스트 중”이라고 평가했다.
양자 저항 선제 대응의 중요성
암호화폐 평론가 샌딥(Sandip)은 X를 통해 “비트코인, 이더리움(ETH), XRP 레저 등 대부분의 블록체인은 ECDSA 공개키 암호화 방식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는 충분히 강력한 양자 컴퓨터가 등장할 경우 무력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금처럼 조기에 시스템을 테스트하는 것은 미래를 대비한 필수 작업”이라며, 양자 리스크가 현실화되기 전 단계적으로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XRPL 개발자들은 '선택적’이며 ‘업그레이드 가능한 서명 방식’을 실험 중이다. 이 방식은 향후 지갑이나 노드 운영자가 양자 이후(Post-Quantum) 키를 쉽게 수용하고, 무리 없이 네트워크가 전환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 된다. 샌딥은 “이는 가격을 띄우기 위한 전략이 아닌, 장기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비트코인을 포함한 다수 경쟁 블록체인보다 앞선 행보”라고 강조했다.
벤처 투자자 닉 카터(Nic Carter) 역시 비트코인의 양자 취약성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그는 관련 기술 도입에는 수많은 의사 결정과 복잡한 실행이 필요하므로 조기 준비가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해왔다.
현재 XRP는 1.86달러(약 2,683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 시장 해석
리플의 XRP 레저는 테스트넷에서 양자 저항 기능을 선제 적용해 주요 네트워크 중 가장 먼저 대응에 나섰다. 이는 블록체인의 미래 보안을 확보하고 기관 투자자 유치력을 높이는 전략적 행보다.
💡 전략 포인트
- 양자 컴퓨터 안전성을 확보한 스마트 계약 체계 도입
- 기존 서명 대비 거래 데이터 증가 단점을 기능 선택성과 유연성으로 보완
- 가격보다는 네트워크 보안과 인프라 중심의 기술 강화
📘 용어정리
- 양자 저항(Quantum Resistance): 양자 컴퓨터로 인해 현재 보안 체계(ECDSA)가 깨질 위험에 대해 새로운 암호 기술로 대응하는 능력
- 딜리튬(Dilithium): 양자 저항을 위한 디지털 서명 알고리즘의 일종
- ECDSA: 대부분 블록체인이 사용하는 타원곡선 기반 전자 서명 방식
💡 더 알고 싶다면? AI가 준비한 다음 질문들
A. XRPL 개발자들은 거래 암호를 양자 컴퓨터에도 깨지지 않도록 강화한 디지털 서명 기술과 양자 합의 구조를 테스트넷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미래 컴퓨팅 위협에 대비하려 합니다.
A. 비트코인 커뮤니티 내에서는 양자 리스크가 단기간에 닥치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해 우선순위에서 밀려 있는 상태입니다. 기술적 복잡성도 대응을 더디게 만드는 원인입니다.
A. 거래 서명이 커지면서 데이터 양이 늘 수 있지만, 보안 측면에서 네트워크가 장기적으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게 됩니다. 기관 투자 대응 능력도 커집니다.
A. 딜리튬은 NIST가 표준화한 양자 컴퓨터에 안전한 디지털 서명 알고리즘 중 하나로, 속도와 안정성을 고려해 블록체인에 점차 채택되고 있습니다.
A. 미래 보안 이슈에 대한 선제 대응은 기술 경쟁에서 앞설뿐 아니라, 장기적인 사용자 신뢰 확보와 기관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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