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보 AI(Miivo AI, OTCQB:MIVOF)가 투자자 인지도 확대와 인공지능 사업 전환을 동시에 추진하며 글로벌 자본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상증자 없이 IR·마케팅 계약과 플랫폼 고도화를 병행하는 전략으로 ‘AI 기반 중소기업 솔루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미보 AI는 7월 2일자 계약을 통해 아파톤 파이낸스와 5주간 투자자 커뮤니케이션 및 마케팅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계약은 TSX 벤처거래소 승인 조건이며 최대 12건의 기사 제작과 1만 유로의 현금 보수가 포함된다. 회사는 동시에 기존 미보 홀딩스에서 ‘미보 AI’로 사명을 변경할 계획이며, 승인 이후에도 거래 티커 ‘MIVO’와 주주 권리에는 변동이 없다. 이번 사명 변경은 중소기업 대상 ‘AI 기술 기업’으로의 전략적 전환을 명확히 반영한 조치다.
앞서 미보 AI는 6월에도 위닝 미디어 및 캐피털 애널리티카와 투자자 인식 제고 계약을 체결했다. 위닝 미디어는 3개월간 15만 달러 규모 캠페인을, 캐피털 애널리티카는 6개월간 15만 캐나다달러 규모의 자본시장 및 소셜미디어 컨설팅을 제공한다. 증권 발행 없이 현금 기반으로 진행되는 점은 기존 주주 희석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자본시장 확장 전략도 병행된다. 미보 AI는 5월 26일부터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 ‘L7S’ 티커로 상장되며 유럽 투자자 접근성을 확보했다. 이는 북미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글로벌 투자 기반’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내부적으로는 같은 달 니콜라스 그리핀(Nicholas Griffin)을 북미 사업개발 총괄로 선임하며 최대 목표 시장에서 상업화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제품 측면에서도 ‘AI 기반 영업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5월 출시된 ‘미보 세일즈 리드’는 별도 도입 절차 없이 기업명, 담당자 정보, 이메일, 전화번호 등이 포함된 잠재 고객 데이터를 자동 생성하는 셀프 서비스형 솔루션이다. 이는 중소·중견기업이 낮은 비용으로 영업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산업별 확장도 가시화되고 있다. 회사는 의료 클리닉, 법률 서비스, 호텔 관리 등 다양한 분야 고객을 확보했으며 각 산업에 특화된 대시보드와 워크플로를 구축했다. 이러한 ‘섹터별 AI 구성’은 신규 고객 온보딩 속도를 높이고 반복 가능한 매출 구조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렉산더 다무니(Alexander Damouni) 최고경영자는 중소기업을 위한 ‘AI 조기 경보 시스템’과 저가형 스타터 플랜을 핵심 성장 축으로 제시했다. 해당 플랜은 인도와 UAE에서 시작해 북미로 확장됐으며, “구축 또는 인수(build or buy)” 전략 아래 탠덤 파트너스 인수도 TSX 벤처거래소 승인을 받은 상태다.
시장에서는 미보 AI의 일련의 행보를 ‘저비용 확장형 AI 플랫폼 전략’으로 평가한다. 토론토 기반 금융 미디어 프로액티브 그룹과의 1년 계약을 통해 콘텐츠 및 투자자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한 점 역시 투자자 신뢰 확보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코멘트 업계 관계자는 “미보 AI는 공격적 자금 조달 대신 IR, 제품, 시장 확장을 동시에 추진하며 ‘효율 중심 성장 전략’을 택했다”며 “중소기업 대상 AI 수요가 확대되는 국면에서 실행력이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진단했다.
결국 미보 AI의 성과는 ‘AI 상용화 속도’와 실제 고객 확장으로 입증될 전망이다. 사명 변경과 글로벌 상장, 제품 출시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흐름은 단순한 리브랜딩을 넘어 실질적 사업 전환의 시험대에 올랐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주목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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