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스(Manus)가 독립 운영을 재개하고 범용 AI 에이전트 개발을 다음 단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메타(Meta·$META)와의 분리 이후 창립팀이 경영을 이어가며 제품 개발 방향을 다시 정리한 것이다.
마누스는 9월 1일 공식 블로그에서 “마누스가 공식적으로 독립 운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창립팀이 계속 회사를 이끌고 제품 혁신과 글로벌 사용자를 위한 범용 AI 에이전트 개발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지는 메타와의 분리 절차에 따른 데이터 백업·복구 안내 이후 나온 후속 조치다. 파뉴스(PANews)는 지난달 11일 마누스가 독립 회사로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며, 특정 관할권의 규제 요건을 준수하기 위해 2025년 12월 29일 이후 일부 사용자가 생성한 데이터가 삭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마누스는 당시 해당 조치가 메타와의 분리 절차의 일부라고 밝혔다. 일부 사용자는 전환 과정에서 데이터 백업과 복구 절차를 거쳐야 했다.
회사는 이번 공지에서 백업을 마쳤지만 아직 복구하지 않은 사용자는 복구 포털을 통해 데이터를 되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복구 기한은 따로 두지 않았고, 영향받지 않은 사용자는 별도 조치를 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마누스는 지난달 독립 운영 재개와 데이터 백업 일정을 안내한 뒤 이번에는 운영 체제와 제품 방향을 함께 공개했다. 앞서 전환 대상 사용자는 한국시간 8월 23일 오전 8시 59분까지 데이터를 백업하고, 8월 25일 오전 9시부터 복구 포털을 통해 데이터를 복원해야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다.
소유 구조 변화도 배경에 놓여 있다.
텐센트(Tencent·$0700)가 마누스의 최대주주가 되는 방안을 논의해 왔다는 보도도 나왔다. 본지는 앞서 텐센트와 전거펀드(ZhenFund), 훙산(HSG) 등이 메타로부터 마누스 지분을 다시 사들이는 지분 재편을 전한 바 있다.
마누스가 내세운 제품 방향은 범용 AI 에이전트다. 범용 AI 에이전트는 단순 답변 생성보다 조사, 작성, 실행 등 여러 단계의 업무 수행에 초점을 맞춘 인공지능 서비스로 통상 분류된다.
마누스는 독립 에이전트 연구소로서 AI 에이전트의 능력 범위를 넓히고, 새 기능을 제품으로 전환해 사용자가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 운영 정상화와 제품 개발 재개를 함께 알리는 성격의 발표로 풀이된다.
회사는 앞으로 마누스가 사용자의 일상 업무 흐름에 더 깊이 들어가고, 현실 세계와 더 직접적으로 상호작용하며, 사용자를 대신해 더 능동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출시 일정이나 기능별 공개 시점은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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