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글로벌, 가스 발전 설비 최대 16기 공급 기본 계약

| 서지우 기자

벤처 글로벌(Venture Global)이 베이커휴스(Baker Hughes)·GE 버노바(GE Vernova)와 최대 16기의 가스 발전 설비 공급 기본 계약을 맺었다. 설비별 용량은 720MW다.

벤처 글로벌은 15일 발표문에서 발전 설비와 변압기 등을 포함한 계약을 공개했다. 베이커휴스는 제어·전기 통합 시스템도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는 설비를 LNG 생산과 관련 산업 운영에 활용하고, 인접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에도 쓸 수 있다고 밝혔다.

파워 아일랜드는 공공 전력망에 연결하지 않고 현장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설비다. 벤처 글로벌은 기존에 주문했거나 건설·운영 중인 6기의 파워 아일랜드에서 약 4.5GW의 가스 발전 능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설비 공급의 틀을 정한 것이다. 벤처 글로벌은 제조 능력과 가격·납기 조건을 정하는 후속 계약이나 구매 주문을 통해 설비를 단계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첫 발주는 2026년 말까지 진행할 것으로 예상했고, 장비 인도 일정은 2028~2034년으로 제시했다.

데이터센터 개발 계획에도 조건이 붙었다. 벤처 글로벌은 고객 약정과 시장 수요 등이 뒷받침되면 2034년 말까지 최대 10GW의 컴퓨팅 용량을 개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 계획으로, 확정된 데이터센터 용량이나 가동 일정은 아니다. 추가 인허가가 필요하면 연방·주·지방 당국과 협의할 방침이다.

베이커휴스 발표문은 LNG 사업과 관련 산업 운영을 계약의 중심으로 설명하고, 데이터센터는 잠재적인 인접 사업으로 언급했다. 이번 계약과 가상자산 채굴 또는 블록체인 사업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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