얏 시우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 공동창업자가 메타($META)의 AI 에이전트 서비스 뮤즈(Muse)의 약관이 이용자의 에이전트를 언제든 임의로 제거할 수 있게 한다며 신뢰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이용자의 키를 보유하고 블록체인과 직접 상호작용하는 에이전트가 자산에 대한 실질적인 통제권을 보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스비트(Marsbit)는 20일 시우의 발언을 전했다. 시우는 가상자산 업계가 '디지털 월스트리트'로 변하며 탈중앙 금융이라는 초기 목표에서 멀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음 10억 명을 온체인으로 끌어들이려면 자산 토큰화나 새 지갑만으로는 부족하고 새로운 해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시우는 메타의 약관이 이용자 에이전트를 언제든 임의로 제거할 수 있게 한다고 지적했다. 본지는 약관 원문과 메타 측 입장을 확인하지 못했다. 시우는 개인 에이전트를 중앙화 플랫폼이 소유하거나 통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애니모카 브랜즈는 이용자의 자율권을 목표로 여러 에이전트를 조율하고 다양한 소통 채널과 AI 모델 선택을 지원하는 MINDS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있다.
그는 AI 에이전트가 코드를 원어민 언어처럼 다뤄 복잡한 보안 문제를 일반 이용자보다 잘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우는 가상자산 보유자 가운데 실제로 온체인에 있는 사람은 약 10%라고 추정하며, AI 에이전트가 이 비율을 바꿀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봤다.
시우는 자율 거래 AI에도 자체 지갑과 소유권 체계가 필요하다고 앞서 밝혔으며, AI와 블록체인이 서로 얽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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