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 루빈 A5X, 다음 달 일반 제공 밝혀…유럽 확대 계획도

| 서지우 기자

구글 클라우드와 엔비디아($NVDA)가 베라 루빈(Vera Rubin) 기반 A5X 인스턴스를 다음 달 일반 제공(GA)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 확대 계획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스턴스는 클라우드 사업자가 고객에게 빌려주는 가상 서버 단위다. 일반 제공은 시험 공급 단계를 지나 정식으로 고객에게 내놓는 단계를 뜻한다. A5X의 GPU 수, 메모리, 성능, 가격 등 세부 사양은 전해진 내용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이번 소식은 본지가 앞서 전한 발표와 이어진다. 구글 클라우드와 엔비디아는 21일 베라 루빈 인프라를 전면 이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됐다고 발표했다. 당시에는 인스턴스 구성이나 요금 등 세부 조건이 전해지지 않았다. 이번에는 제품 이름이 A5X로, 일반 제공 시점이 다음 달로 전해졌다. 앞선 '전면 이용' 발표와의 관계는 따로 설명되지 않았다.

베라 루빈은 칩 한 종류가 아니라 CPU, GPU, 네트워크 장비를 묶은 시스템 단위의 제품이다. 엔비디아는 3월 16일 보도자료에서 이 플랫폼을 구성하는 7개 칩이 생산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구성품은 △베라 CPU △루빈 GPU △NVLink 6 스위치 △ConnectX-9 SuperNIC △BlueField-4 DPU △Spectrum-6 이더넷 스위치 △그록 3(Groq 3) LPU다.

엔비디아는 이후 실적 발표에서 베라 루빈이 풀 프로덕션에 들어갔고 코어위브(CoreWeave),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MSFT) 애저(Azure),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네비우스(Nebius)에서 랙이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A5X는 구글 클라우드가 이 플랫폼을 고객에게 인스턴스 형태로 내놓는 제품이다.

클라우드 사업자가 차세대 GPU를 인스턴스로 공급하면 기업 고객은 장비를 직접 사들이지 않고도 빌려 쓸 수 있다. 대형 모델 학습과 추론에는 GPU 성능뿐 아니라 고대역폭메모리, 네트워킹 장비, 광연결, 전력 공급, 액체냉각 설비가 함께 맞물려야 한다. 고객사는 개별 칩보다 시스템 단위의 성능과 공급 안정성을 따진다.

유럽 확대 계획은 공급 지역을 넓히는 내용이다. 어느 리전에 언제 들어서는지는 전해진 내용에 담기지 않았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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