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중국 AI 연구·생산 역량 진지하게 봐야”

| 이도현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DA)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이 AI 연구자와 칩, 오픈 모델을 대규모로 만들어낼 수 있다며 중국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황 CEO는 2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GTC에서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하며 “중국을 언제나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생산 역량과 AI 연구 인력을 함께 언급했다.

카네기국제평화재단(Carnegie Endowment for International Peace)은 2026년 9월 발표한 분석에서 NeurIPS 논문 저자 표본을 조사했다. 2025년 표본 연구자의 57%는 중국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는 2022년보다 11%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이 분석에서 ‘중국 출신’은 국적이나 민족이 아니라 학사 학위를 받은 교육기관의 소재지를 뜻한다. 따라서 57%를 전 세계 AI 연구자의 57%가 중국인이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는 없다. 조사 대상도 세계 연구자 전체가 아닌 NeurIPS 논문 저자 표본이다.

근무지 기준으로는 2025년 표본 연구자의 41%가 중국에서, 34%가 미국에서 일하는 것으로 분류됐다. 학사 학위 취득지와 현재 근무지는 서로 다른 지표로, 인재 배출과 근무지 분포를 각각 보여준다.

인재 이동 지표에서는 미국의 AI 연구자 순유입도 나타났다. 카네기는 학부 교육기관 소재 국가와 근무지 국가를 비교해 2025년 미국의 AI 연구자 순유입을 2145명, 중국의 순유출을 1729명으로 집계했다. 이는 개인별 이주 경로를 추적한 수치가 아니다.

중국에서 학사 학위를 받은 뒤 중국에서 일하는 연구자의 비율은 2022년 57%에서 2025년 69%로 높아졌다. 카네기는 중국 AI 산업의 일자리 증가와 중국 STEM 분야 대학원생을 겨냥한 미국의 비자 제한 강화를 가능한 배경으로 제시했으며, 단일 원인으로 확정하지 않았다.

황 CEO는 같은 인터뷰에서 미국 기업들이 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AI 인재 경쟁력을 살펴볼 때는 교육기관 소재지, 근무지, 국제 인재 이동을 구분해야 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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