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AMZN)의 AI 음성 비서 Alexa+에 들어가는 2026년 AWS 클라우드 비용이 약 17억달러(약 2조2525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내부 추산이 보도됐다. 아마존은 비용 절감을 위해 자체 AI 모델 활용을 늘리고 AI 에이전트 프로젝트 Moonraker의 지출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내부 계획 문서를 검토해 Alexa+의 클라우드 비용이 전년보다 거의 세 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고 보도했다. 문서에는 약 4억5000만달러(약 5962억5000만원)의 절감 가능액도 담겼다. 절감 방안을 반영해도 해당 사업 부문이 연간 재무 목표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내부 예상이 제시됐다.
비용 절감안 중 하나는 일부 이용자 요청을 앤트로픽 모델 대신 아마존 자체 모델로 처리하는 방안이다. Alexa+가 요청을 처리할 때 사용하는 모델에 따라 운영비가 달라질 수 있어, 모델 선택을 조정하는 내용이 내부 계획에 포함됐다. 17억달러는 2026년 비용 추산이며, 4억5000만달러는 절감 가능액이다.
Moonraker는 한 번의 이용자 요청으로 여러 단계의 작업을 수행하도록 Alexa+를 확장하는 프로젝트다. 관련 내부 계획 문서는 2026년 GPU 비용을 1억달러(약 1325억원) 이상으로 추산하고,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프로젝트를 늦추거나 범위를 축소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최종 조정 결정이 내려졌다는 발표는 없다.
아마존은 미국 프라임 회원에게 Alexa+를 추가 요금 없이 제공한다. 비회원은 제한된 무료 채팅 기능을 이용하거나 월 19.99달러(약 2만6487원)를 내고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아마존의 공식 이용 안내이며, 내부 문서에 담긴 비용 전망과는 별개의 내용이다.
아마존은 Alexa+를 탑재한 태블릿 3종도 공개했다. 이번 보도에서 다룬 비용 절감안은 자체 모델 활용 확대와 Moonraker 조정 검토다. Alexa+의 요금이나 기능 변경, Moonraker 일정에 관한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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